낙엽16 곤지암 화담숲에서(2) 곤지암 화담숲에서 등대꽃나무 화담 구본무(1945-2018) "내가 죽은 뒤라도 '그 사람이 이 숲만큼은 참 잘 만들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 화담숲을 만들고 가꾼 故 구본무 회장은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인간과 자연을 대했습니다. LG상록재단의 설립자로서 2018년 5월 어느 날 한 줌의 흙이 되어 숲으로 돌아갈 때까지 20여 년 동안 그가 추구해온 가치는 한마디로 '생명존중' 이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사랑했고,맑은 강에서 유영하는 물고기를 사랑했으며, 기상과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를 좋아했고,계곡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 반딧불이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병들어가는 산림을 회복하고 멸종되어가는 동식물을 되살려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맑고 아름다운.. 2023. 11. 11. 백양사 단풍 중부지방은 단풍이 뚝뚝 떨어져 낙엽이 되어 뒹굴고 있는데 경상도와 남해는 너무 멀어서 운전하기 힘들어서 그래도 비교적 가까운 전라도 지방을 3박 4일 여행을 하면서 다니다 보니 전라도 지방은 아직은 단풍이 한창이다. 몇 년 전 백양사의 단풍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어 다시 찾아본 백양사에 단풍이 아름다운데 그곳도 단풍이 아직은 꽤 많이 남아있어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찍고 싶은 자리에서 사진을 담지 못하였고 집에서 좀 일찍 떠났더니 백양사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이라 들어가는 길 도로 양편으로 있는 가로수길 단풍이 아름다운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햇살이 들지 않아서 단풍 터널이 너무 어둡고 고운 단풍잎에 햇살이 비춰야 빛을 받아 단풍이 곱고 아름다운데 사진을 담으면서 백양사를 한 바퀴 돌아서 나올 쯤에는 사람.. 2022. 11. 12. 속리산의 풍경들 속리산의 晩秋의 풍경들 물이 많으면 콸콸 시원하게 흐르면서 떨어져 쌓여 있는 낙엽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그릴 계곡에 가을 가뭄이 심해 졸졸 흐르고 있는 모습 나무로 만들어 놓은 다리 위에도 낙엽이 소복이 쌓여있고 바위가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의 형상을 닮아있다 내가 사진 담는 긴~ 시간 중간에서 기다리다 내가 오는 것을 보고는 성큼성큼 앞서 가고 있는 재훈 할아버지 미안하니 뒷모습이라도 남겨야지.ㅋ~ 晩秋의 풍경 속에 고갯길 낙엽 밟는 가을 나그네 되어 수북이 쌓인 낙엽 속 풍경 속의 주인공이 되어 금방이라도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붉은 물감에 나도 붉게 물들어 보고 싶어 며칠 낙엽 밟는 가을 나그네 길을 떠나 보렵니다. 2022. 11. 6. 안개낀 집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의 지난 늦가을 안개 낀 풍경 컴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진이다. 왜가리 이 川은 음식점으로 유명한 용인 수지의 고기리에서 내려오는 川인데 흘러서 탄천에 합쳐진다. 처음 분당에 이사 와서 교회에서 친구들이랑 고기리 계곡에 가서 야외예배도 드리고 개울가에서 놀던 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온통 음식점과 전원주택들이 즐비하고 입구에는 고층아파트들이 들어서서 복잡하다. 고기리 계곡도 처음에는 참 아름다운 계곡이었는데...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자연이 그만큼 사라져 버렸다는 증거다. 흰뺨검둥오리 찔레나무 열매 중대백로의 날갯짓 뚝뚝 떨어져 누워있는 고갯길 낙엽 밟은 가을 나그네 되어 한없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늦가을. 발아래 사각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쓸쓸하지만 한없이 걷고 싶어 지는 그 .. 2022. 2. 24. 집앞과 집앞 소공원의 풍경들 집 앞 소공원에서 바람에 쏟아지는 나뭇잎새들 떨어져 누운 낙엽들 벤치에도 여기저기 떨어져 누운 낙엽들 꼬마들도 쏟아진 낙엽을 줍고 있네 귀여운 꼬마들 너무 귀여워 예쁜표정 지어보라 하였더니 이렇게 멋진 모델이 되어 주었다. 우리 집 앞 단풍 든 풍경들 바람에 쏟아지는 낙엽들 집에서 탄천으로 가는 길의 단풍들 탄천변 작은아들 집앞 단풍 집앞 화단에 떨어져 누운 낙엽들 올해는 단풍이 좀 늦은 데다가 11월 초 단풍이 한창일 때 3차 백신을 맞고 고열에 시달리다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벌써 가을은 저만큼 달아나 버리고 말았다. 아쉬워서 멀리는 못 가고 고향 공주 정안을 찾아가서 메타길을 걸어보고 단풍이 모두 떨어지고 바람에 윙윙 울고 있는 가지들만 바람에 떨고 있는 갑사를 찾아 晩秋를 만끽한 후 가장 늦은 11.. 2021. 12. 10. 공주 갑사를 찾아서 공주 갑사를 찾아서 2년전 까지만 해도 이 기와담장 안으로 장독대가 있어서 장독대와 담장 그리고 그곳으로 늘어진 고운 단풍잎 사이로 장독이 보이는 풍경이 참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는데 올해 가보니 장독대가 없어서 너무 아쉽고 허전하다. 장독대가 없어져 혼자서 너무 아쉽다 중얼거리면서 사진을 담고 있는데 바로 옆으로 스님 두분이 문을 나서면서 사진찍는 날 보시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손을 흔들어 보이시기에 스님 이곳에 장독대가 있어 너무 아름다웠는데 장독대가 없어졌네요 하면서 웃음에 답하면서 환하게 웃음짓는 나에게 맞아요 그곳에 장독대가 있었는데 없어졌네요. 라고 대답해 주시면서 발걸음을 옮기시는 두분의 뒷모습을 찰칵.~ 바람이 불어 낙엽이 우수수~~떨어지는 풍경 지난 11월 16일 늦었지만 아쉬워 갑.. 2021. 12. 6. 집뒤 탄천의 晩秋(1) 집 뒤 탄천에도 지금 晩秋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왜가리 올해는 가을빛이 곱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다. 작년에는 단풍이 참 곱고 아름다웠는데 올해는 잎이 마르고 돌돌 말리는 모습이고 단풍이 곱게 내려앉기도 전에 잎들이 우수수~떨어져 버려 아쉬움을 주고 있다. 집에서 5분만 나가면 새들이 날아와서 먹이 사냥을 하고 탄천을 따라서 갈대와 억새가 하얗게 피어 바람에 우는 모습은 늦가을 가을 정취를 물씬 풍겨 멀리 가지 않아도 晩秋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이 아름다운 풍경인데 올해는 탄천을 관리하는 아저씨들이 산책길을 따라 억새가 많아서 늦가을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억새들을 반은 잘라버렸다. 그냥 놔두면 좋으련만 지나는 사람들 스칠까 봐서 그러는지 매년마다 늘어진 억새들을 깎아서 아쉽게 만든다. 2021. 11. 8. 집뒤 탄천의 晩秋(2) 지난 10월 하순에 설악산 한계령으로 해서 주전골로 화천으로 한 바퀴 돌아서 왔는데 단풍이 작년보다 늦은데다 고운 모습도 아니라 한 장의 사진도 담지 못하고 추암해변에서 다지고 있는 해국의 흔적만 멍 하니 바라보다 왔다. 바다는 언제 바라봐도 가슴이 뻥 뚫리고 파도가 있어도 잔잔한 바다도 늘~ 아름다워 날 위로해 준다. 단풍의 시가도 늦고 단풍도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집에서 5분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탄천 풍경과 집 주변의 단풍과 낙엽으로 가을을 채우고 있다. 2021. 11. 8. 각시붓꽃 각시붓꽃 산지 풀밭에서 자란다. 잎은 길이 30cm, 폭 2∼5mm로 칼 모양이다. 꽃이 필 때의 잎은 꽃대와 길이가 비슷하다. 땅속줄기와 수염뿌리가 발달했는데, 뿌리줄기는 모여 나며 갈색 섬유로 덮여 있다. 4∼5월에 지름 4cm 정도의 자주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의 길이는 5∼15cm로 4∼5개의 포가 있고, 맨 위의 포에 1개의 꽃이 핀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뒤에 다시 2개씩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지름이 약 8mm이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는다. 한국, 일본 남부, 중국 북동부 및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집뒷산엔 야생화들이 꽤 많은 종류가 자생하고 있다. 처음 이곳 분당으로 이사온 뒤엔 더 많은 종류의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그래도 계절별로 .. 2021. 5.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