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해바다7

파도여 파도여 춤을 추어라 강릉 남애항 앞바다의 파도 파도의 말/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이 사진은 내가 사진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일출을 담으러 갔다가 수평선의 구름 떼가 일출을 담을 수 없게 방해를 놓아 그날 새벽 일출은 찍지 못하였지만 엄청나게 그야말로 파도가 성이 나서 달려드는 것 같은 무서운 파도를 담아왔던 10년 전의 오래된 사진이다. 동영상도 담았는데 바람이 심해서 카메라가 흔들려 동영상이 너무 많이 흔들렸는데 오래전에 담은 추억이라 올려본다. 바람이 많이 불어 카메라가 흔들려 동영상이 많이 흔들렸.. 2022. 2. 26.
제부도 풍경들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걷는다. 제부도는 예로부터 육지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렸으나, 조선 중엽에'(송교리와 제부도를 잇는) 갯벌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는 뜻에서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의 앞 글자를 각각 따와 제부도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매바위 제부도의 가장 큰 볼거리는 이제는 섬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매바위다. 남쪽 해안의 모래 벌판 끝에는 매바위(삼형제 촛대바위)가 우뚝 솟아 장관을 이룬다. 이 매바위는 크고작은 암석이 조화를 이루며, 언뜻 사람의 옆얼굴을 연상케 한다. 매바위 너머로 붉은 해가 넘어가는 장면은 가히 환상적인 절경을 연출하며 바위 주변의 갯벌에는 자연산 석화가 널려 있어 이를 따는 재미도 쏠쏠하다. .. 2021. 7. 6.
양양 물치해변에서 강원도 양양 물치해변에서 양양 물치해변과 붙어 있는 속초해변 어딜 가나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연둣빛 잎새들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봄날인데 여전히 코로나로 마음대로 자유롭게 여행도 할 수 없는 시간들이 아쉽다. 제주에도 비행기를 타야 하니 그것도 마음에 내키지 않아 제주에도 가질 못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다니면서 음식점의 이용도 힘드니 그저 집을 나서면 가장 손쉽게 달려갈 수 있는 곳이 강원도 동해바다뿐이다. 작년에는 강릉의 벚꽃과 삼척 맹방 유채와 벚꽃을 보고 해변을 거닐다 왔었는데 작년에도 주차장을 모두 폐쇄하여 불편했었는데 올해도 지자체들이 벚꽃이나 유채꽃들을 보러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을 싫어하여 아예 주차장들을 모두 폐쇄하였다 하여 여행 가는 것도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되고 있으니 올해는 아예.. 2021. 4. 19.
파도가 넘실대는 낙산해변 낙산해변에서 파도 / 정연복 파도 없는 바다는 세상에 없다 파도가 있어 비로소 살아 숨 쉬는 바다가 된다 파도치지 않는 삶은 있을 수 없다 기쁨과 슬픔의 파도가 번갈아 찾아와서 인생이다 때로 산더미같이 큰 파도가 밀려와도 놀라지 말자 이 파도가 지나고 나면 잔잔한 물결이 있을 것이니. 낙산해변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9時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이 젊은 부부만 아기를 데리고 넘실대는 파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재훈 할아버지도 하얗게 밀려왔다 부서지는 파도를 담느라 바쁘다.ㅋㅋ~~ 파도에 밀려와서 모래사장에서 생을 마감한 물고기들. 여기저기 파도에 밀려와서 꽁꽁 얼어버린 고기들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바닷가에는 여기저기 고기를 줍는 모습도 보인다. 하얗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가 춤을 추는.. 2021. 2. 14.
두물머리의 풍경 요즘 마음대로 여행도 다닐 수 없고 갑갑한 마음에 지난달 11월 26일 자주 가던 탁 트인 동해바다라도 보고 나면 위로가 될듯하여 새벽에 집을 나서 강원도로 달리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잔뜩 끼었다 한시간 정도를 달렸을까 날이 훤히 밝아야 되는데 앞이 안보일정도로 안개와 미세먼지가 범벅이 되어 분간할 수 없는 시야에 날이 도와주지 않는구나 싶어 동해바다를 가도 수평선이 보이질 않을것 같아 동해바다 가는 것을 포기하고 두물머리 근처에 도착을 했기에 두물머리에 들어갔다. 역시 그곳도 안개와 미세먼지로 시야가 탁해 분간이 잘 안된다. 그래도 나왔으니 어쩌랴 두물머리에서 사진을 담고 강을따라 춘천까지 드라이브를 하고 사람들을 피해 다니다 보니 집에 있어도 나가도 역시 답답한 마음은 거기서 거기인듯한 날들.. 2020. 12. 8.
고성 해변을 달리다 만난 풍경들 강원도 고성 해변을 달리다 만난 풍경들 겨울바다를 보러 떠났던 동해바다 겨울 바다는 성난 듯이 파도가 밀려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한 풍경이었다. 화진포부터 바다를 끼고 달리는 겨울바닷가 예전에 미처 만나지 못했던 작은 포구와 해변들을 여기 저기 들려서 만났던 겨울바다 풍경들은 내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자작도 해변 자작도 해변에서 멀리 보이는 백도 모습 백도 해피랑길 49코스는 거진활어센타~역사안보전시관~화진포해양박물관~대진등대~금강산콘도~ 명파초교까지 이어지는데 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체험하며 강원도 고성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총 길이는 11.8km며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2020년 1월 15일 자작도 해변에서 2020. 2. 5.
동해안을 여행하다 만난 바다 풍경들 지난 여름에 동해안 7번 국도를 달리다 만난 풍경들이다. 걸음을 걸을 수 가 없으니 바닷가도 거닐지 못하고 그냥 달리다 시원한 바닷가가 나오면 차를 세우고 밀려왔다 밀려가면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한없이 바라보던 바닷가. 밀려 왔다 밀려가는 파도에 부딪치는 바닷소리에 마음.. 2019.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