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8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2) 순천만 국제정원에서 국제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너무 넓어서 기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면서 대충 담은 사진들이다. 제대로 돌아보려면 천천히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면서 천천히 돌아보아야 세세히 살펴볼 수 있었을 텐데 다리도 아프고 막냇동생이 걷는 걸 힘들어하고 너는 숨쉬는게 운동이라고 우리가 놀리는 막냇동생이기도 하고 셋째 제부도 걷는걸 아주 싫어하여 그냥 기차를 타고 한 바퀴 휘리릭~ 돌아보았던 곳곳 그러나 국제정원은 잘 가 꾸어진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드넓은 순천만은 언제 찾아도 계절 따라 각각 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드 넓은 갈대밭을 걸어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습지와 갯벌에 S자로 난 물길이 정말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인데 그곳은 재훈이할아버지랑 둘.. 2023. 11. 27. 조롱박꽃 조롱박꽃 내 유년시절 고향집 초가지붕 위에 여름밤 하얗게 박꽃이 피면 열매가 열리고 그 박이 크면 양푼만 하게 커서 박이 영글면 박을 따서 톱으로 박을 켜서 박속을 긁어내고 삶아서 잘 말려서 마른것들을 담아두고 하던 그릇으로 사용하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그 시절엔 여름날 흔하게 볼 수가 있었던 박꽃도 이젠 보기 드문 꽃이 되었는데 며칠 전 집 근처 유치원 앞을 지나다 보니 대롱대롱 조롱박이 열리고 하얗게 조롱박꽃이 피어서 들어가서 박꽃을 담아왔다. 2023년 8월 24일 집근처 유치원에서 2023. 8. 25. 자라섬 풍경들 구절초가 지고 있는 모습에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자라섬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날이 흐려서 풍경사진들도 원하는 사진은 얻지를 못한 그래도 그날의 추억은 아련하게 가슴속에 남아있는 추억속의 날들이 되어 이곳의 한페이지를 차지하네. 2021. 10. 27. 유년시절이 그리운 살구꽃 유년시절 먹었던 살구 맛을 못 잊어 난 해마다 살구꽃이 피면 그 고향의 살구나무를 생각하면서 살구꽃을 담곤 한다. 매화꽃과 살구꽃은 꽃으로는 구별 하기가 쉽지가 않다. 꽃이 잎보다 먼저 나와서 피는 것도 같고 꽃의 크기도 비슷하고 꽃이 피는 시기는 매화가 먼저 피고 살구꽃이 나중에 피지만 요즘은 꽃이 때도 없이 피고 지니 그것만 가지고 꽃을 구별하기도 쉽지 않고 매화꽃보다 살구꽃은 필 때는 분홍빛이 돌지만 활짝 피면 분홍빛이 거의 사라져 그것도 쉽지 않고 꽃도 많이 닮아있다. 그러나 꽃이 피어 꽃잎 뒤쪽의 꽃받침을 보면 금방 구별이 된다. 매화꽃은 활짝 피어도 꽃받침이 꽃을 받치고 붙어 있지만 살구꽃은 활짝 피면 꽃받침이 꽃의 반대방향으로 완전히 젖혀져있다. 비에 젖은 모습들 살구꽃은 유년시절 추억이 가.. 2021. 4. 13. 가을 끝자락에서 만난 코스모스 부여 백마강변의 코스모스 아직도 백일홍은 싱싱한 모습이다. 지난 26일 2박 3일로 남해안 여행을 다녀오다 집에 올라오면서 부여 백마강가의 억새가 아름답다기에 일몰을 담으려고 오는 길이라서 잠시 들려 억새 밭에서 일몰을 담다 옆에 코스모스가 아직 남아있어 담아왔다. 코스모스가 끝물이라서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바로 옆에 있는 코스모스 밭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이유는 올해 한 번도 코스모스를 담아보지 않아서 담아온 모습이지만 다 지고 있는 모습이라서 아쉽다. 예전처럼 코스모스가 키가 크지 않고 무릎도 닿지 않는 것들이 많은 키 작은 코스모스이다. 요즘은 개량종인지 예전처럼 키도 크지 않은 데다 색깔도 여러 가지 알록달록하여 학창 시절 코스모스 밭에서 흑백사진으로 즐겼던 그 아련한 코스모스 추억의 맛은 즐길 수.. 2020. 10. 29. 진달래 진달래꽃/김소엽 봄이 오면 문을 열어요 신록은 가지 끝에서 기다리고 봉오리 속에 머무나니 당신은 내 마음속 진홍의 봄꽃 봄의 입김 아지랑이를 타고 와 볼 위에 앉히고 따스한 햇살 꽃잎 같은 입술에 포개지면 부끄러움 열고 연분홍 속살로 당신께 소곤거려요 이제 조금만 더 기다려.. 2020. 3. 20. 고향이 생각나게 하는 우리 야생화들 나도바람꽃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피고 지는 야생화 그 청초한 야생화가 좋아서 그 동안 야생화들을 찾아 찍어 두었던 야생화들입니다. 야생화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야생화 mania는 아니지만 좋아하다 보니 가끔씩 출사를 .. 2019. 1. 19. 집뒤 탄천 지난 晩秋의 추억들 집뒤 탄천 풍경들 집에서 5분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이 아름다운 집뒤 탄천 봄에는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들이 눈처럼 흩날리는 풍경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여름이면 징검여울을 건너며 어린시절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고 晩秋의 가을 풍경들은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움을 안.. 2018.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