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윤중로 거리가 벚꽃이 만발하였다고 하기에
친구랑 둘이서 오전에 여의도에 갔었다.
서울에 와서 40년 가까이 살았어도 여지껏 여의도 윤중로 벚꽃놀이를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큰맘 먹고 가봤다.
오전인데도 벌써 사람들이 많았다.
한강공사를 하여서 아름다운 거리에 막을 쳐놔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정말 아름다웠다.
긴 벚꽃거리와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세월을 안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고.
벚꽃보다는 한쪽에 꽃장식 전시회를 해 논 것이 더 멋졌다.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찍었다.
이곳에 담지 못한 작품들도 넘 많았다.
우리가 한 바퀴 돌고 돌아 나온 시간이 11時경이었는데 벌써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걸음을 걸을 수 가 없다.
그러니 오후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까?
밤에 불빛에 보면 더욱 아름다울 거 같은 여의도 벚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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