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봄맞이 이름도 참 예쁘다.
그러나 허리 굽혀 몸을
낮춰야만 보이는 꽃.
흰색의 자그마한 꽃송이가
옹기종기 모여 피지만
수수해서 눈에도
잘 안 띄는 봄맞이다.
그러나 몸을 낮추고 눈맞춤 하면서
가만히 들여다 보면 수수한 꽃이 참 예쁜 꽃이다.
2019년 4월 19일 집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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