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時20분에 일어나니 창문너머로 붉게 노을이 물든게 보인다
지난 9월 25일 날 신안 천사대교를 보고 나와서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탄 후
목포북항에 가서 저녁을 먹고 예약해둔 현대호텔을
찾아갔더니 목포에서 좀 떨어진 영암에 있었다.
바닷가 높은 지대에 자리한 호텔은 조용하고 호텔 베란다 창으로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서 어둠이 내린 밤이 되니 밤이 깊도록
고기를 잡는지 많은 배들의 불빛이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베란다로 보이는 하늘에 붉은빛이 짙다.
재빨리 베란다에 나가보니 바다가 붉게 물들어 있어서
일출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밖에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보니 4층 엘리베이터
옆으로 보이는 문을 통해 나가보니 넓은 건물 옥상이었다.
멀리 하늘이 붉게 물든 모습 아쉽게 바다에서 뜨는 일출은 아니었지만
바다를 조금 비켜 산에서 해가 뜨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일출이었다 그러나 바다를 비켜서
뜬 일출이 조금 아쉽긴 하였지만 해가 뜬 후 안개 자욱한 풍경들이
파란 하늘의 구름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놓아 모처럼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었다.
막 해가 떠오르려고 하고 있다
멀리 해가 뜨기는 하는데 바다가 아닌 약간 비낀 산이다
동그란 아침일출이다
파란 하늘의 구름이 아름답다
바다에 낀 해무
장미꽃
2019년 9월 26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맞은 아침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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