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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살찌우는 글들/믿음 의 글들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보실 때

by 밝은 미소 2020. 10. 30.

 

시대를 분별하라 (10) 하나님이 니느웨를 보실 때

10월 25일 주일설교 본문 요나4:1-11. 설교:최성은 담임목사.

 

말씀본문 (요나 4:1-11)

1.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5.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10.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니느웨는 9세기 무렵 메소포타미아 북부지역의 패권을 차지해 가던 앗수르 제국의 수도이다.

  앗스르 제국은 포로들을 죽여 본보기로 삼는 잔인한 나라였다.

  앗수르의 이런 잔인성과 이방신을 섬기며 도덕적으로 타락한 모습들에 크게 분노한 요나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로 마음을 먹고 가라고 하시는 니느웨와 정 반대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

 

2.요나가 타고 가던 배가 엄청난 풍랑을 만나자 사람들은 이 재앙이 누구때문인지 알아내기 위해 제비를

  뽑았는데 배밑에 누워 잠자고 있던 요나가 당첨되었다.

  그러자 요나는 (여러분, 나를 그냥 들어서 바다에 쳐 넣으세요. 곧 물이 잔잔해 질겁니다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까요.)라고 대답한다. 배에 탄 이방인들이 기도하며(1:14)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바다는 즉시 잠잠해졌다.

 

3.그리고,큰 고래가 요나를 삼켰다. 요나는 그 속에서 자신의 불순종에 대해 회개하고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린다.

  그리고 3일 뒤 큰 물고기는 요나를 토해 내었다.

  하나님은 다시 (요나야,이제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그들에게 선포하라)고

  말씀하셨고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룻 동안 꼬박 니느웨성을 돌며 회개 할 것을 설교했다.

 

4.그러자 니느웨 성의 악한 백성들이 왕과 관료를 포함해 너도나도 하나님을 믿고 회개하기 시작했다(3:7-9)하나님은

  이러한 회개와 진심을 보시고 진노를 돌이키신다.(3:10) 하지만 요나는 이 결과를 너무 싫어했고 하나님께 노를

  발하며 죽여 달라고 따진다.(4:2-3)그의 마음속에는 앗시리아인들에 대한 엄청난 분노와 증오가 자리잡고 있었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다.

 

5.분이 안풀린 요나는 도성 동쪽 문으로 나가서 앉았다.하나님께서는 넓은 잎사귀를 가진 박넝쿨을 땅에서 자라게
  하셔서 뜨거운 태양빛으로부터 요나의 얼굴을 가리워 주셨다가 벌레를 통해 갉아먹게 하셨고 박넝쿨은 시들어 버렸다.

  뜨거운 태양빛이 다시 요나의 얼굴을 괴롭히자 그는 또 다시 화가 치밀어 하나님께 죽여 달라 항변한다.

 

6.요나에게 응답하신 하나님의 말씀((4:10-11)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 우리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교훈을 하나

  던져 주신다.(사랑하는 내 백성들아,그런 썩어지고 없어질 것도 그렇게 목숨처럼 중요하게 여긴다면, 아니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면, 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나를 모르고 죽어가는 영혼들의 생명은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이냐?

 

7.우리가 아끼는 모든 것들의 값어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마치 그런것들이 내 인생에서 박넝굴처럼 사라질때 요나처럼 하나님 앞에 따지고 항변하고 분노한다.

  요나는 악이 가득한 소돔과 같은 니느웨의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것을 깊이 깨닫지 못했다.

 

8.니느웨에서 12만명이 회개하고 살아난 것도 기적이지만, 먼저 부르시고 선지자 삼으신 요나를 깨닫게 하시려고 많이

  인내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먼저 많은 자들과 함께 동역하기를 원하시며 우리에게 사명과 기쁨을

  주시길 원하신다.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서도 그분의 긍휼을 기꺼히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는 것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피해야 하는 비극이다.(게리 스마스.)

 

9.하나님이 명령하신 복음 증거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대체 무엇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가?

  니느웨를 사랑하는 마음이 눈꼽만큼 없이 불순종 가운데 전한 요나의 복음을 통해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렇다면 우리가 속한 도시를 사랑하고, 경기도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복음을 증거한다면 도대체

  얼마나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