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탄천을 지나 서울대병원 뒷산에
15分정도 오르면 병원 바로 뒤에 이런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있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탁처럼 만들어 놓은 것도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평상도
만들어 놓아서 오고 가며 쉬고 오는 자리다.
한 바퀴 돌아서 내려가면 바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가서
조금 내려가면 병원 정문이
나오고 그 길을 내려가면
탄천이 나오는데 탄천을 따라
걸어서 집에 오는 코스고
그 길로 가기 싫으면 오던 길로
다시 내려오면 병원 뒷산으로
해서 다시 탄천을 걸어 집으로 오는 코스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산책로를
만들어 놨는데 곳곳에 이렇게 쉴 수 있는
의자들을 여러 개 만들어 놓고 평상까지
만들어 놔서 운동하면서 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너무 좋고 가끔 보면 환자복을
입은 사람들도 산책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병원이
산을 끼고 있어서 이렇게 산책로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누리장나무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이 누리장나무 꽃을 담으려고
이곳까지 올라왔다가 노랑망태버섯을 만나는 행운을...
그제 두 송이 만났던 장소 오늘 아침밥을 먹고
덥지만 재훈 할아버지 꼬드겨서 이곳까지
왔는데 그제 망태버섯을 만난 바로 그 옆에
이렇게 오늘은 노랑 망태버섯
3송이가 삼각형으로 나 있다.
더운데 재훈 할아버지 꼬드겨서 올라왔는데
이렇게 노랑망태버섯을 3송이나 만나서 다행이다.ㅎ~
재훈 할아버지가 노랑망태버섯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인기척이 나니 동작이 빠른 청설모가
재빨리 나무를 타고 오른다.
요즘은 그 많던 청설모도 다람쥐도
만나기 힘들다.
그래도 청설모는 가끔 이렇게
만나는데 이 산에서 올해는 다람쥐를
한 마리도 만나지 못했다.
탄천과 이 뒷산에 오르면 귀요미
다람쥐를 많이 만났는데
이젠 그 흔하던 다람쥐도 귀한 몸이 되어간다.
댕댕이덩굴
파리풀
매미소리는 무더운 여름 청량제처럼
들리지만 너무 많은 매미가
한꺼번에 울어대니
이젠 듣기 거북한 소음이 되어가고 있다.
메꽃까지 갉아먹어버리려나 여치 암컷
한 마리가 메꽃 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
꼬리가 있는 것은 수컷이고 꼬리가 없는 것은 암컷이란다.
잎새들을 갉아먹고 있는 여치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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