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그동안 군사경계구역 내에 위치하여 수십 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던

삼척 덕봉산이 해안생태탐방로 로 재 탄생되어 무려 반세기 만에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와 삼척덕산해수욕장,맹방해수욕장과 더불어 덕봉산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삼척 덕봉산이 이처럼 반 세기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가 된 것은 김신조 간첩

사건으로 알려진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하여 덕봉산 일원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군사경계 구역을 설정하면서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였는데 이렇게 덕봉산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면서 무려 반세기가 지난

2020년 10월 삼척시는 군 당국과 군경계 철책 철거 협의에 따라 그동안

설치되었던 경계철책인 철조망을 철거하고 덕봉산 일원의 멋진 자연 풍경과

해상의 기암괴석 등 덕봉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해안

생태탐방로를 조성하여 2021년 4월 1일 부터 일반에게 개방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조성한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는 해안가 해상의 기암괴석을 관망할 수 있는

해안탐방로 626m를 비롯하여 대나무 숲이 우거진 덕봉산 정상부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 탐방로 317m 등 총 943m의  해안 생태탐방로를 조성하여 중간에는 멋진 경관을

마음껏 관망할 수 있는 덕산 전망대와 맹방 전망대 그리고 덕봉산 정상 전망대 등

3곳의 전망대까지 조성을 하였다.

특히 해발 53.9m의 덕봉산 정상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동해바다를 비롯하여

덕산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등과 주변 시가지 등 동서남북 사방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고 해안생태탐방로 곳곳에 야간 경관조명을 

비롯해 해안 조망 공간들이 조성되어 밤낮 구분 없이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앞서 바다로 들어간 여인들 해안을 돌지 않고

바닷가로 향해 파도가 밀려오는 곳에서 신나게 

사진놀이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여행보다는 아마도 사진을 담으러 온 분들인 거 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고기를 한마리 잡아서 날아가는 이 새는 아마

매 종류인 듯 큰 물고기를 잡아 날카로운 발로

잡고 날아가는 모습인데 망원이 짧아 작게 잡혀서 아쉽다.

 

 

 

 

 

 

 

 

 

 

동해바다는 어디를 가나 이렇게 낚시꾼들이 

낚시를 드리우고 낚시 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덕봉산 정상의 풍경들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정상에서 내려다본 바다 풍경

 

 

 

 

 

정상에서 다시 바닷가로 내려 와서 본 풍경들

 

 

 

 

 

 

 

이분들 우리보다 먼저 해안으로 들어갔는데 우리가 해안을

도는 동안 사진 찍더니 덕봉산 정상을 올라가서 보고 내려와

해안을 돌아 차로 가는 동안도 계속 사진을 담고 있었다.

아마도 여행보다는 사진을 담으러 왔나 본데 파도가 하얗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풍경과 함께 아주 좋은 사진들을 담았을 거 같다.

 

 

해당화

 

 

 

 

 

갯메꽃

지난 5월 12일 삼척 덕봉산 생태탐방로를 다녀왔다.

오랫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가지 못하던 곳이

탐방로가 개방이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피하려 아침 일찍 떠나서 

한 바퀴 돌아보는데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우리가 한바퀴 돌아보도 나올 때는 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다.

반세기 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통제를 받은 곳이

개방이 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경관도 좋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해안을 여행하다 보면 예전에 군사보호지역으로

철책선이 가로막혀 있던 해안의 초소나 철조망을

많이 없애고 대신 전망대나 정자 등을 지어놓은

곳들이 여기저기 보이기도 한다.

돌아볼 수 있는 곳이 짧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주변의

다른 여행지를 들러볼 겸 한 번쯤 둘러봐도 괜찮은 곳이었다.

 

 

2021년 5월 12일 삼척 덕봉산 생태탐방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