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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염전 풍경들

by 밝은 미소 2021. 7. 22.

 

 

 

소금을 밀대로 밀어 모으고 있는 아저씨

 

 

 

 

 

 

 

 

 

 

 

긁어모은 소금을 그릇에 담는모습

 

 

 

 

 

 

 

 

 

 

 

 

 

 

 

 

 

 

 

 

사진을 찍는 우리를 향해 환하게 웃어주시던 마음씨 좋으신 아저씨 

 

 

 

 

 

 

 

 

 

 

 

 

 

 

 

 

 

 

 

 

 

 

 

 

 

 

물이 빠진 소금을 소금창고로 옮기는 모습

 

 

 

 

 

혼자서 무거운 소금을 모두 창고로 옮기시는 모습이 무척 힘들어 보인다

 

 

혼자서 부지런히 소금을 창고로 옮기시고 이제 하나 남아 삽도함께 정리해놓으신 모습

 

 

소금창고

 

 

아주 오래전에 찍어놓은 염전의 소금을 수확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내가 사진을 시작하고 2013년 6월 1일 소래로 출사를 가서 사진을

담은 염전 사진인데 염전에 물을 대놓은 모습들은 간혹 여행하면서

보긴 하였지만 소금을 수확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은 그날이 처음

이었는데 그래도 우리가 출사를 간날은 날씨도 좋았고 소금을 수확을

하는 모습을 장시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운이 좋은 날이었다.

소금을 걷는 아저씨게께 사진을 담으러 왔다고 일하시는 사진을

담을 수 있는가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을 하여 주셔서 마음 놓고

사진을 담을 수 있었고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것까지 허락을 받고

너무 마음씨 좋으신 아저씨를 만나서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고 

소금을 생산하는 과정을 설명도 듣고 소금창고도 구경을 시켜주셔서

아저씨 댁에서 맛이 좋다는 송화소금도 한 자루에 구입했었다. 

소금을 구입하면서 친구가 그곳에 삼각대를 놓고 와서 아저씨께

부탁하여 택배로 삼각대도 받았던 마음씨 좋은 아저씨 이셨다.

 

한창 송화가루가 노랗게 날리는 계절이라서 염전 옆의 솔밭에서

송화가루가 노랗게 소금물을 받아놓은 염전에 떨어져 있었는데

송화소금은 일반 소금보다 더 비싸게 나간다고 하여 소금

창고에 쌓여있는 몇년된 송화소금을 큰 것 한 자루 사 가지고 와서

오래도록 양념으로 먹었는데 소금이 짜지도 않고 양념소금으로

너무 잘 이용하여 올봄에 송화소금을 다 먹어서 소금자루에 있는

전화로 연락을 하였더니 연락이 안된다.

 

소금을 만들던 아저씨가 아마도 염전을 그만 두신 모양이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송화소금을 먹어보고 그때 바로 더 사둘 것을

하는 후회가 되었다.

사진을 담아온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아마도 그곳 소래의

염전이 없어졌는지도 모르겠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소래 송화천일염이

판매가 되고 있던데 그때 그 소금처럼 맛 좋은 소금을 구할 수 있을지

몰라서 알아보다 포기하였는데 음식할 때마다 그 송화소금이 생각이 나곤 한다.

 

 

 

 

소금을 다 수확하고 다시 바닷물을 가득 채워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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