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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불곡산 풍경들

집뒤 불곡산 요즘 풍경들

by 밝은 미소 2024. 8. 5.

집뒤 불곡산 서울대병원

입원실에서 바라보면 

바로 눈으로 들어오는 산책로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뒷산 산책로에 있는 쉼터

병원정문에서 이곳까지 오려면

좀 멀지만 환자들이 입원한

입원실에서 이곳 산책로는

바로 데크길을 올라오면

환자들이 산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와 이렇게

쉼을 할 수 있는 의자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장맛비에 큰 나무도 꺾여서 산책길을 막아놓고 있네

 

 

 

갈림길이 있는 의자 병원산책길과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의 갈림길

 

 

 

노랑망태버섯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병원산책길을 선택

 

 

 

애구머니나!!~ 깜짝놀래라

그런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비 온 뒤라 그런지 두꺼비 녀석이

계단에 있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이 녀석 움직임이

하도 느려서 건드려도 도망도 안 간다.

낙옆위로 기어올라가니 보호색처럼 잘 보이지 않네.

 

 

 

움직임이 없어 재훈할아버지가

옆에 있는 가는 나뭇가지를

주워서 몇 번 건드렸더니 

겨우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우습다.

 



 

 

이곳에서 한번 쉬고 조금만 가면 망태버섯을 만나는 곳



 

 

 

 

 

계곡 하나를 지나서 하나만 건너면

노랑망태버섯이 나오는 곳이 나온다

 



 

 

누리장나무

 

 

두 번째 계곡이 나오고

 

 

 

예전에 탄천물에 장화를 신고 돌을 쌓던

분이 한분 계셨었는데 한참 동안

보이질 않더니 요즘 가끔

탄천에도 돌탑을 쌓는

분이 있었는데 이것도

그분의 작품인지 올해 들어

이렇게 산책길을 따라 

돌탑을 쌓은 것을 많이 만날 수가 있다..

 

 

드디어 노랑망태버섯이 나는 곳에 도착

 

 

노랑망태버섯 한송이를 만나고

 

 노랑망태버섯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화려한 버섯으로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 같다 하여 드레스버섯이라고도 한다.

망태처럼 얽혀 있고 옛날의 대학생들이 입던

망토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랑망태버섯과 같은 말뚝버섯 종류는 악취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머리 부분의 점액질

물질에는 다량의 포자가 섞여 있기 때문에 냄새로

유인된 파리들이 포자를 주변에 퍼트려준다.

 

흰 망태버섯은 식용버섯이며, 중국에서는

말린 것을 죽손(竹蓀)이라 부르며 귀한

식품으로 대접하고 있다.

망태버섯은 높이 10-20cm  굵기는 2-3cm이며

6-7월 장마철에 주로 피는데,레이스 모양의 망태를

2시간 정도 펼쳤다가 접어 '하루살이 버섯'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출처: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

 

 

 

 




 

 

 

 

 

망태버섯을 한송이라도 담았으니

부지런히 약수터로 올라가면서

 

 

 

 

 

 

 

 

 

 

경사진 이 솔밭에서

작년에 뱀을 만나

무서워서 부지런히 오르고

 

 

 

 

 

이곳 쉼터에 앉아서 가지고 온 음료로 목을 축인다

 

 

 

이곳으로 오르면 불곡산 정상이 나오는데

우리는 힘이 드니 옆길을 선택해 

재훈할아버지가 관리를 하고

있는 약수터로 가려고 옆길을 선택하여 걷는다

 

 

 

 

 

 

이제 이곳부터는 평평한 길이라 편하다

 

 

 

 

 

 

 

비가 온 뒤라 평상도 의자도 너무 지저분하다

 

 

 

 

작년에 장맛비가 많이 내려 약수터로

내려가는 길이 무너져서 사람이

다닐 수가 없으니

재훈할아버지가 불편하니

마대를 사다가 흙을 담아서

이렇게 길을 만들어 놨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 미대가 헤져서 흙이 보인다.

 

 

 

작년 비바람 치는 장맛비에 큰

나무가 쓰러져 약수터로

가는 길이 막혀서 다닐 수가

없어도 이 길은 분당구가

아닌 경기도 광주땅이라서 

치워주질 않으니 재훈할아버지

큰 나무를 이렇게 잘라놓았는데

그 길로 사람들이 약수터를 오고 가고 있다.

 

 

그런데 바로 그곳 아래로 이번 장맛비로

큰 나무하나가 쓰러지면서

나뭇가지에 걸쳐 쓰러져 있는 모습

다행히 나무가지에 걸려서 땅에 닿지 않았다.

 

 

 

 

 

드디어 약수터에 도착을 하였다

 

 

이렇게 詩도 걸어놓고 청소도 하고

일 년이면 몇 번씩 땅에 묻어 있는

물탱크도 청소를 하고 

수질검사도 하면서 분당에

이사 오면서 약수터를  만들었으니

30년 동안 관리를 하고 있다.

 

약수터의 운동기구가 고장이 나면

교체도 하면서 관리를 하여서

약수터가 깨끗하니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데 요즘은 약수터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젊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어서 고맙다고 한다.

 

 

약수터에서 오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내려오면서 담은 사진들

 

 



 

 

 

 

 

 



 

 

 

 



 

이 길은 계곡이 넓고 많은 야생화들이

있어서 즐겨 오르면서 담던

길인데 이제는 야생화들이

거의 사라져서 좀 힘든 길이라

이곳을 잘 오지 않는 길이다.

 

그래도 높은 곳까지는 오르지 

않지만 골안사란 작은 암자를

지나 계곡입구까지 와서 

앵초, 산복숭아, 병꽃나무,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산수국, 으름덩굴. 등 많은 

야생화를 담아 오는 나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2024년 8월 2일 집뒤 불곡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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