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한아름 안고 온 아들
진한 장미꽃
그 향기보단
엄마 가슴에 늘
그리움으로 남아
생각날 때
언제나
한 떨기 향기로
남아 있는
너의 그 향기가 더욱
좋다는 것
아들아!
넌 아니?
짧은 일주일 머물다 간
그 자리에
넌 그렇게 또한 그리움의
향기가 되어
너만이 낼 수 있는
그 향기로
남아 있다는 것을…
네가 떠나고 없는
그 자리에
활짝 피어 웃고 있는
장미꽃 속에서
오늘도 엄마는
너의 모습을 찾는다.
그리고
너의 향기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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