鳥類109 딱새야 반가워 딱새 수컷 집 뒤 탄천에 가면 물속에서 노니는 철새들을 늘~ 만날 수 있지만 이렇게 작은 조류들도 만날 수 있어 이 녀석들을 좇아 다니면서 그 귀여운 모습들을 담아오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이런 작은 조류들을 담을 땐 내 망원렌즈가 짧아서 좀 아쉬운 때가 많긴 하지만 이 작은 녀석들이 이렇게 가끔 가까이 다가가도 금방 도망을 가지 않고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마치 모델을 서주는 듯 고개까지 갸우뚱거리면서 귀여운 포즈를 취해주는 날도 있어 그 또한 즐겁다. 딱새 암컷 어머!~딱새야 반가워. 안녕~ 아줌마 이 딱새도 반가워요. 그래 그래 만나서 반가워.~ 어머나!~너도 나왔구나. 너도 너무너무 반가워. 아줌마 나도 반가워요.ㅋ~ 저 아줌마가 안 가고 계속 나를 좇아 다니고 있는데 오늘은 멀리 가지 말고 .. 2022. 1. 10. 흰목물떼새 흰목물떼새 요 녀석들이 오고 간 모래 위에는 그들이 남긴 발자국이 그림이 되어 있는데 가까이서 들여다 보면 아름다운 모습일듯한 모습이다. 목에 흰 목도리를 두른 것 같은 예쁜 흰목물떼새들 가끔 한 두 마리 만나는데 오늘은 이렇게 한자리에서 6마리가 있는 것을 담았다. 두 마리는 좀 떨어진 곳에 앉아 한화면에 6마리를 다 담지 못해서 아쉽네. 참 예쁜 모습인데 물가이긴 하지만 내가 더 가까이 접근이 어려워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담았더니 망원렌즈가 짧아서 작게 나와서 아쉽네. 2022. 1. 10. 집뒤 탄천 비오리의 날갯짓 내가 이 비오리들의 사진을 담은 지가 벌써 두 달이 가까워 온다. 이때만 해도 겨울철새인 비오리가 탄천에 엄청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봄이 오고 있어서 그런지 탄천에 가면 비오리가 많이 보이질 않는다. 2019년에 한 번에 40~50마리씩 몰려서 다녔던 원앙새도 지난겨울엔 4~6마리가 보일 뿐이었다. 봄이 오면서 매화가 피고 산수유가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집 뒷산 기슭의 양지쪽에는 생강나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서 그런지 탄천의 겨울철새도 날아가 버리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많이 날아오던 원앙새도 지난해는 몇 마리 오지 않았는데 그 원앙새들이 노닐고 갯버들 나무 아래에서 모여 쉼을 누리던 원앙새가 있던 자리의 탄천가 갯버들을 듬성듬성 몇 그루 남기고 다 베어버려서 사람들이 보이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 2021. 2. 23.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집 뒤 탄천에서 하얗게 쌓인 눈 위를 날면서 연신 무엇인가 주워 먹고 있는 이 새 물새 종류인것 같은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물새, 물떼새, 꼬마물떼새 찾아보니 물새 종류도 이름이 많아서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ㅎ~ 야생화가 취미이지만 집에서 5분만 나가면 탄천에서 각종 새들을 만날 수 있어 새를 만날 때마다 가끔 이렇게 새들을 찍어오긴 하지만 내 망원렌즈 18~200mm 짧아서 아쉽긴 하다. 2021년 1월 10일 집 뒤 탄천에서 2021. 2. 22. 집뒤 탄천의 새들의 날갯짓 중대백로와 쇠백로가 노닐다 갑자기 바빠진다. 물속을 가만히 노려보던 쇠백로가 물고기를 발견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바쁘게 움직이며 쇠백로가 물속의 작은 물고기를 잡는 모습들을 연사로 찍은 사진들이다. 바쁘게 주변을 돌더니 물속에 부리를 처박고 물고기를 잡는 모습 한겨울인데 이렇게 작은 물고기들이 있네. 작은 물고기를 잡아 맛있게 먹고 있는 쇄백로. 한 마리 잡아먹고 나서 다시 고기를 잡으려다 옆의 쇠백로 한 마리가 다가오니 서로를 경계히면서 쫓고 쫓기면서 치열하게 싸우는 중. 한참을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더니 지쳤는지 이젠 각자 돌아선다. 쇠백로와 중대백로가 노니는 모습을 지켜보니 몸집이 작은 쇠백로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먹이를 6번을 잡는 동안 몸집이 크고 둔한 중대백로는 슬금슬금 다니면서 한 마리도.. 2021. 1. 26. 탄천에서 만난 귀요미 딱새 집 뒤 탄천에서 만난 귀요미 딱새. 아!~ 딱새야 반가워 그런데 그렇게 멀리 앉아 있음 이 아줌마가 귀여운 널 찍을 수가 없잖니 계요등 열매도 먹을 만큼 따먹었으니 이젠 네 귀여운 모습 좀 가까이서 찍게 아래로 좀 날아와주면 안 되겠니? 딱새야 그쪽으로 가면 아줌마가 쫓아가기 힘들어 그러니 그냥 아줌마 있는 이쪽 아래로 날아와주면 안 되겠니? 아줌마 그러면 나 열매 하나만 더 따먹고 아줌마가 있는 그쪽 가까이 가볼 테니 기다려 주세요. 딱새야 가깝게 날아와준 건 고마운데 그렇게 개나리나무가 많은 가지 속에 앉아있음 네 귀여운 모습을 예쁘게 찍을 수가 없단 말이야. 조금 더 아래로 날아와 주면 좋겠는데 안될까? 아!~아줌마가 내 모습 귀엽게 찍어 준다는데 안될게 뭐 있어요. 조금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서 .. 2021. 1. 24. 집 뒤 탄천의 여름 풍경들 요즘은 탄천 운동보다는 아침으로 산에 오르면 나무숲이 우거져 그늘이 되어 햇살을 가려주니 주로 집 뒷산을 오르고 탄천엔 자주 걷지를 않는데 여름이라서 꽃들도 많이 없고 새들도 많이 줄어들어서 왜가리와 중대백로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가 노닐기는 하지만 봄처럼 많지가 않다. 예전에는 자주 눈에 보이던 검은댕기해오라기도 잘 보이질 않더니 며칠 전 탄천을 걷는데 검은 댕기 해오라기가 눈에 띈다. 무척 오랜만에 보는 새라서 무척 반가웠지만 보는 순간 새가 무척 민감한지 카메라 조절도 하기 전에 훨훨 날아가 버려 제대로 담지를 못해서 아쉽다. 새들이 봄 가을처럼 많지는 않지만 탄천만 나가면 먹이 사냥하면서 노니는 새들이 있어 평화롭고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탄천의 풍경들이다. 먹이 찾아 이리저리 다니더니 드디어 .. 2020. 7. 3. 집 뒤 탄천의 새들의 날갯짓 개나리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집 뒤 탄천에 이제는 노오란 개나리도 휘날리던 벚꽃도 다 꽃비되어 흩날리며 흔적을 감추고 탄천가로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만 무성해져 연둣빛 잎새가 휘날리면서 탄천변으로 개나리 대신 노랑의 애기똥풀과 붉은 살갈퀴꽃들이 무리 지어 탄천을 물들이고 있다. 겨울처럼 무리 지어 날아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탄천엔 중대백로와 쇄백로 왜가리들 그리고 흰뺨검둥오리 민물가마우지와 청둥오리들이 연신 날아와서 먹이사냥을 하면서 탄천을 노닐고 있는 모습이 코로나로 사람들은 불편하지만 탄천은 오늘도 새들이 날아와 먹이사냥을 하고 있고 들꽃들이 아름답게 꽃을 피워내는 평화로움이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있다. 민물가마우지와 중대백로가 시샘하듯이 먹이사냥에 바빠 물살이 요동을 치고 있고 사진을 찍느라고.. 2020. 4. 26. 집 뒤 탄천 백로의 먹이사냥 멀리 나가지 못하는 요즘 탄천에도 사람들이 북적이어서 거리를 두고 걷기 힘들어 집에서 5분이면 닿아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도 한참 동안 川을 따라 걷지 못하고 사람들이 적게 다니는 아파트 사잇길을 따라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 탄천 언덕에서 햇빛을 쬐면서 보냈던 시간들. 대신 사람이 적은 집 뒷산을 올라 걷다 오곤 하다 탄천의 새들도 궁금하고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 사이의 징검다리도 건너보고 싶고 개별꽃도 만날 겸 아침 일찍 사람이 적은 시간을 택해 나가서 川을 따라 걷다 보니 2월달만 해도 그렇게 많던 백로들과 오리들도 많이 줄었다. 탄천을 걷다 중대백로의 먹이 사냥하는 물속의 고기를 잡는 모습을 한참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집 가까운 근처에서 갖가지 새와 아름다운 자연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것도 카메라 하.. 2020. 4. 17. 이전 1 2 3 4 5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