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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299

동네 한바퀴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면서 만난 마지막 가을 모습들 등나무도 곱게 물들어 있고 과꽃도 서리가 내리질 않아서 그런지 싱싱하니 지고 남은 송이가 그대로 있다. 올해는 날이 따스해서 그런지 晩秋의 모습을 늦게까지 멀리 가지 않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면서도 단풍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계획도시라서 그런지 동네 길도 쭉쭉 뻗은 넓은 길들이라서 차도 없이 강아지를 끌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서 완전 강아지 세상이다. 유모차에 아기가 탄 것이 아니라 강아지를 태우고 다니는 사람 아니면 품에 꼭 안고 다니는 사람 강아지를 두 마리 세 마리까지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대신 아기들은 잘 보이지 않고 온통 강아지들 뿐이다.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어야 하는데 유모차에 아.. 2022. 12. 5.
분당 중앙공원 경복궁 경회루를 원형으로 하여 지은 돌마각. 분당 한복판의 중앙공원은 이곳 분당이 도시로 조성되기 전부터 한산이씨의 집성촌이었다. 수내동 가옥 소재지: 성남시 분당구 수내 3동 84번지로 1989년 12월 2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8호로 지정되었다. 이곳 수내동 가옥은 원형대로 남아 있는데 이곳은 원래 한산이 씨 집성 촌으로 약 80여 호의 마을이 있었으나 이곳에 분당이란 도시가 조성되면서 초가집 한 채와 사당만 있고 모두 중앙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예전부터 있던 아름드리나무들이 빼곡해 공원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창덕궁 애련정을 원형으로 하여 지은 수내정 2022년 9월 17일 분당 중앙공원에서 2022. 9. 21.
수마(水魔)가 할퀴고간 흔적들 집에서 5分거리의 집 뒤 탄천 오늘 오후 모습이다. 징검다리가 잠겨 있는 모습. 탄천변에 5층인가 가스공사 본사의 건물이 있었는데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포스코 건설에서 매입을 하여서 아파트를 지었는데 그 탄천변에 5층 건물 한동 자리에 아파트 7동이 다닥다닥 붙어서 지어진 아파트다. 어찌 저렇게 좁은 곳에 그 많은 아파트가 허가가 났는지 모를 일이다. 지난번 대장동 사건 때 이 아파트 부지도 뉴스를 타더니 잠잠해졌는데 우리 집 부엌 쪽에서 보면 집 뒷산이 훤히 보이던 공간이었는데 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꽉 막혀 답답하고 예전의 그 풍광이 그리워지곤 하는 요즘이다. 탄천 건너 포스코에서 지은 아파트가 지난봄에 입주를 하였는데 지하도 바로 위에 있는 학교에 오려면 아파트 정문에서 큰 다리를 건너서 10分 정도.. 2022. 8. 9.
불곡산 여름 풍경들 우리 집에서 탄천을 지나 서울대병원 뒷산에 15分정도 오르면 병원 바로 뒤에 이런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있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탁처럼 만들어 놓은 것도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평상도 만들어 놓아서 오고 가며 쉬고 오는 자리다. 한 바퀴 돌아서 내려가면 바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가서 조금 내려가면 병원 정문이 나오고 그 길을 내려가면 탄천이 나오는데 탄천을 따라 걸어서 집에 오는 코스고 그 길로 가기 싫으면 오던 길로 다시 내려오면 병원 뒷산으로 해서 다시 탄천을 걸어 집으로 오는 코스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산책로를 만들어 놨는데 곳곳에 이렇게 쉴 수 있는 의자들을 여러 개 만들어 놓고 평상까지 만들어 놔서 운동하면서 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너무 좋고.. 2022. 7. 30.
도시농부 체험장 집 뒤 탄천에 만들어놓은 도시농부 체험장 감자도 심어놓고 감자꽃이 하얗게 피어있다 고구마도 심어놓고 고추도 주렁주렁 열리고 토마토도 꽃이 피고 토마토도 주렁주렁 많이 열렸다 양상추도 무럭무럭 크고 있고 케일은 농약을 하지 않으니 벌레가 다 먹고 있네 밭 옆에서는 작은 논에서 벼가 잘 자라고 있고 감자 감자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지도 주렁주렁 열리고 있고 집 뒤 탄천에 잔디밭을 작은 밭과 논을 만들어 놓고 해마다 농부 체험장을 만들어 놔서 봄이면 이곳에 벼도 심어놓고 여러 가지 채소들을 심어놔서 오며 가며 운동하면서 무럭무럭 자라는 농작물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그런데 문제는 탄천이 둑이 그리 높지 않아서 여름날 장맛비가 많이 내리면 탄천물이 넘쳐서 잔디밭을 몽땅 쓸어버린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도 지.. 2022. 7. 12.
5월 어느 날 집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 풍경들 전호 찔레나무 때죽나무 오디 찔레나무 초롱꽃 지칭개 유채밭 샤스타데이지 꽃창포 낮달맞이 봄망초 붉은귀거북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왜가리 아빠와 둘이서 비눗방울 놀이에 푹~ 빠진 귀요미 요때가 가장 예쁜 모습이 아닌지... 재훈이가 요만할 때 탄천에 나가 손자 재훈이를 모델로 사진을 담아주던 그 옛날이 생각이 난다. 그 손자가 이제 중학교 2학년이다. 용인외고를 간다고 담임선생님과 엄마 아빠에게 선포를 하고 요즘은 공부하느라 바쁜 손자를 보기도 힘들다. 봄날은 너무 빨리 지나가 봄날 집 뒤 탄천에서 사진을 담아놨는데 올리지 못하고 봄은 어느덧 저만큼 가버리고 이젠 여름이 자리를 하고 있다. 2022. 6. 13.
아름다웠던 4월의 이야기 우리 집 아파트 앞 화단의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모습. 그렇게 곱던 꽃이 뚝뚝 떨어져 말라가고 있는 모습 좁은 공간엔 그래도 자두나무, 앵두나무, 박태기나무, 석류나무 등 이 있어 열매도 볼 수 있다. 대봉감도 있었는데 어느 해인가 태풍이 와서 감나무는 힘이 없어 부러져 잘라 버려서 너무 아쉽다. 활짝 핀 박태기나무의 꽃이 화려하다. 매발톱 햇살을 받은 뒷모습. 꽃잔디 매발톱 매발톱 매발톱 아파트 화단가에 심어놓은 흰 철쭉이 하얗게 피면 너무 아름답다. 붉은 철쭉보다 더 아름다운 꽃.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라일락 아래는 지고 있어 지저분하여 위쪽만 담았더니 폼이 안 난다. 한창 많이 피었을 때는 지나는 사람들이 라일락 향기 맡으며 사진을 담는 사람들을 거실 창으로.. 2022. 5. 4.
서울대공원 벚꽃길 (2)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지난 4월 11일 집 앞 탄천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과천 서울대공원엘 갔더니 벚꽃이 절정이라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호수에 하늘의 구름도 풍덩 빠진 모습과 연둣빛 잎새들이 너울대는 모습이 봄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주어 한 바퀴 돌아서 나오려 들어갔는데 조금 돌다보니 힘이 들어 둘레길도 돌아보고 싶었지만 날도 덥고 사람들도 자꾸 들어오고 하여 아쉽지만 호수주변만 돌아서 그냥 나왔다. 2022. 4. 26.
서울대공원 벚꽃길 (1)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길 202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