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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7

영양 5층 모전석탑 영양 5층 모전석탑(국보제 187호) 내 유년시절 가을이면 산과 들에 지천으로 피어서 향기를 발하던 들국화라 불러주던 산국이 들길을 노랗게 물을 들여놓았다. 산국과 감국 그리고 개쑥부쟁이가 흐드러지게 피는 들길을 걷다 꽃향기에 취해 지천으로 피어있으니 손이 가는 대로 한 움큼 꺾어서 작은 오지항아리에 담아서 툇마루에 놓고 마루를 오가면서 킁킁대고 향기를 맡던 추억의 산국이다. 그렇게 가을이면 우리 집 오지항아리에 담겨 멋스럽게 마루를 장식해 주던 산국 내가 그 유년시절에 고향산천에서 보던 그 야생화에 끌려 야생화를 취미로 담으면서 그 시절 눈에 띄는 대로 한 움큼씩 꺾어서 항아리에 담아놓던 이 꽃들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석탑을 보고 돌아서려는데 억새숲이 있는 곳에 노랗게 피어 있는 산국이 보여서 내.. 2023. 11. 20.
화순 운주사 2022년 11월 7일 전남 화순 운주사에서 2023. 1. 31.
얘들아 추워 어떻하니? 소설이 지났는데도 날씨가 봄날처럼 따스하니 꽃들이 봄인 줄 착각을 하였나 집 뒤 탄천가 언덕에는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 사진을 지난 26일 집 뒤 탄천서 담은 사진인데 불과 며칠 사이 기온이 급강하 영하 6도까지 내려가고 내일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는데 계절도 잊고 저렇게 활짝 핀 꽃들이 다 얼어버렸을 텐데 어쩌나. 오목눈이 오목눈이 라일락 민들레 산국 집 뒤 탄천 晩秋의 풍경 2022년 11월 26일 집 뒤 탄천에서 2022. 11. 30.
가을 향기에 취해 미국쑥부쟁이 가을 하면 우리가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지 않아도 들국화라 불러주던 꽃들이 여기저기 지천으로 피어 지나는 나그네의 지친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그 향기에 잠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꽃들이다.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눈길 주지 않아도 잡초들은 무성하게 자라서 이 가을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는 들국화들이라 불러주는 그 정겨운 이름값을 아낌없이 하고 있는 아름다움들 잠시 그 가을향기에 흠뻑~ 취해본다. 가을 향기에 흠뻑 취하던 날.~ 2022. 10. 22.
가을을 수반에 담아 곱게 물들었다 뚝뚝 떨어져 누워버린 단풍잎들 아름답게 피어 고운 향기를 발하던 국화들도 된서리를 맞고 시들어 버리고 스러져 가는 것이 아쉬웠는데 11월 28일 뒷산에 올라갔더니 흐드러지게 피었던 산국이 아직도 시들지 않고 남아있는 것들이 있어 한 움큼을 따 가지고 와서 집 앞에 아직도 싱싱하게 나뭇가지에 남아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단풍잎을 몇 개 따서 수반에 담아서 거실 탁자 위에 올려놓고 한참을 오며 가며 떠나고 있어 아쉬운 가을을 음미하면서 한참을 그렇게 즐겼다. 수반에 담아놓은 단풍잎이 며칠이 지나니 물에 담겨 있는 것은 아직도 싱싱한데 물속에 잠기지 않은 단풍잎은 말라버린 모습이라서 물을 갈아주면서 시들은 단풍잎은 다시 다 건져내고 싱싱한 단풍잎과 꽃송이를 골라서 다시 물을 갈아줌. 며칠 후 다시.. 2021. 12. 28.
가을향기 그윽한 산국 흐드러지게 피어 향기가 그윽한 산국 초롱꽃목>국화과>산국속>의 산국은 식물 전체에 흰털이 있고 키는 40-80cm정도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에는 깃털처럼 갈라져 있다. 꽃은 10월-11월에 노랗게 두상꽃차례로 모여 피는데,꽃차례의 지름은 1.5cm정도이다. 노란색 꽃은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뜰에 심기에 적당하다. 쓴맛을 가지고 있다. 꽃은 두통과 현기증,안질,치료에 사용한다. 진정에 탁월한 효능이 가지고,체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붓기를 빼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효과가 있다. 출처:다음백과 들국화라고 부르는 한 종류로서 지방에 따라 개국화라고도 부르는 산국. 작은 꽃이 다닥다닥 무리 지어 피는 산국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 지천으로 피는 국화과의 가을꽃이다. 내 고향 공주 정.. 2021. 12. 17.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동남향인 아파트에 거실까지 가을 햇살이 들어와 거실 창문에 앉아 매일 변하는 단풍들을 보는 즐거움이 크다. 요즘 아파트의 나뭇잎들이 물들어 가는 가을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크다. 아파트가 동남향이라서 여름엔 오후가 되어도 햇살이 베란다에도 조금밖에 들어오지 않아서 시원하게 해 주더니 가을이 되면서 아침부터 거실까지 햇살이 들어와서 거실 창문 너머로 집 앞 소공원으로 가는 길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들이 눈에 들어온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창문 너머로 바라보는 것이 즐거움이다. 차 한잔 타 가지고 창가에 앉아서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들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으며 거실에 앉아서 변해가는 가을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크다. 2020년 10월 22일 집 뒷.. 2020.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