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130 집뒤 탄천의 늦가을 억새풍경 집뒤 탄천에는 억새가 하얗게 피어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고 있다. 집 뒤 탄천은 언제 찾아도 편안하게 쉼을 안겨 주는 나의 놀이터이다. 집에서 5분만 나가면 만나는 탄천을 따라 1시간이고 2시간 아니 몇 시간 탄천을 따라 운동하면서 즐길 수 있고 사계절 물에서 노니는 새들을 만날 수 있고 계절 따라 변하는 수목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귀한 야생화는 아니지만 우리 야생화들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탄천. 그래서 내가 사진을 담으며 놀고 오는 놀이터가 되어주고 있는 곳이다. 봄이면 탄천 둑을 따라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곱게 꽃을 피워주어서 벚꽃 길로도 다른 곳에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가을이면 단풍들이 아름답고 특히 탄천을 따라 갈대와 억새들이 하얗게 피어 늦가을 정취를 물씬 풍겨주는 가까운 .. 2020. 11. 29. 집 뒤 불곡산 풍경들 서울대병원 앞길에서 만난 마로니에 나무 잎새 이 나무 열매가 껍질은 꼭 호두처럼 생겼는데 아람이 벌어 알맹이가 떨어지면 꼭 알밤처럼 생겼다. 서울대병원을 지나서 약수터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서 만나는 작은 암자 골안사 근처에 단풍들도 모두 떨어져 쓸쓸한 모습이다. 암자를 지나서 계곡인데 여름에는 콸콸 제법 많은 물들이 흐르던곳인데 계곡도 가을 가뭄에 물이 말라버리고 낙엽만 수북이 쌓여있다. 계곡 옆 바위에 앉아서 집에서 이곳까지 40분 동안 걸어와서 뜨거운 녹차를 한잔 마시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뭇잎들은 모두 떨어지고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들 조금 더 오르니 봄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수호초를 만났다 상록으로 월동을 하는 수호초다. 주변을 보니 모두 잎을 떨구고 있는데 수호초와 으름덩굴만 푸른.. 2020. 11. 29. 동네 한바퀴-메타세쿼이아 길 울 집에서 탄천 나가는 길 아파트 담장으로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울집 아파트에서 소공원가는길 울집 건너 5분거리의 작은아들 아파트 앞 풍경 아름답다 이름이 난 메타세쿼이아 길은 내가 살고 있는 분당에서는 모두가 너무 먼 곳에 있다. 몇 번씩 가본 길이기에 그곳을 찾는 것 보다는 이번 가을은 집 주변의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우리 집에서 탄천 나가는 길과 아파트 주변과 도로를 가로막아주기 위해 심어진 곳에 심어진 나무와 분당도 계획도시라서 아파트를 끼고 네모 반듯반듯한 길이 나있어서 우리 집에서 나가서 탄천물이 있는 곳을 주로 걸었는데 코로나로 사람이 너무 쏟아져 나오니 요즘은 사람들이 많이 걷는 길을 피해 집에서 나가서 아파트 사잇길을 따라 일직선으로 된 길을 쭉~ 걸어 죽전 쪽의 탄천이 흐르는.. 2020. 11. 24. 집뒤 탄천의 晩秋의 풍경들 지난여름 긴~ 장마에 몇 번씩 탄천이 넘쳤는데도 살아남아있는 억새들이 피어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고 있는 집 뒤 풍경들이다. 일주일 전에 찍어놓은 사진인데 어제 탄천에 갔더니 억새가 하얗게 피어서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이젠 억새도 그 보드라운 새하얀 털을 바람에 날리면서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대백로가 물가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여전히 집 뒤 탄천에는 가마우지며 중대백로,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왜가리가 먹이사냥을 하고 있고 겨울 철새인 원앙새도 날아와 놀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들이다. 집에서 걸어서 5분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이다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탄천의 모습. 멀리 가지 않아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풍경들을 만날 수 있는데 가까운 곳은.. 2020. 11. 12. 바람에 실려온 가을 향기 개미취 집 뒷산 중턱에 자리하고 피는 개미취 봄날 풍성하게 싹이 나오자마자 고라니의 밥이 되어 수난을 계속 당하더니 늦게 조금 자란 개미취가 꽃을 피웠다. 멀리가지 않아도 집 뒷산을 오며 가며 만나던 야생화들이 아름다움을 한아름씩 안겨주더니 2년 전부터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한송이 야생화들을 만나기도 힘들어졌다. 탄천에도 지금쯤은 여뀌와 고마리가 피고 며느리배꼽들이 익어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고 여름밤 너구리들이 나무숲을 오가며 사람들이 던져주던 먹이를 받아먹던 곳이 지난번 긴~장맛비와 태풍으로 몇 번을 수난을 당하더니 오늘 서울대학교병원을 다녀오다 보니 포크레인이 온통 모래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을이 되면 멀리 가지 않아도 갈대며 억새를 보면서 가을을 만끽하.. 2020. 9. 21. 범부채 식물명: 범부채 분류: 백합목>붓꽃과>범부채속 꽃색: 주황색 학명: Belamcanda chinensis (L.) DC. 개화기: 7월,8월 분포: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 / 한국(전국의 산지; 인천시 옹진군) 형태: 근경을 가진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엽, 관화식물이다. 생육환경 크기: 높이 50-100cm. 잎: 잎은 어긋나기하고 좌우로 납작하며 2줄로 부채살 모양으로 퍼져서 자라고 녹색 바탕에 약간 분백색이 돌며 길이 30-50cm, 나비 2-4cm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서로 감싸고 있다 꽃: 꽃은 7-8월에 피며 지름 5-6cm로서 수평으로 퍼지고 황적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서 한군데에 몇개의 꽃이 달리고 밑 부분에 4-5개의 포가 .. 2020. 8. 9. 장맛비에 넘쳐버린 탄천 장맛비에 탄천이 넘쳐서 온통 흙탕물이다 밤에 많이 내린 비라서 오전엔 위험해 나가지 않고 오후 4시경 집뒤에 나가서 확인한 모습들. 징검다리도 물이 넘쳐서 보이질 않는다 수십송이가 달려있던 참나리도 다 지고 한송이 달랑 남아있는 모습 서울대학교병원 들어가는 다리 밑에 탄천물이 넘치면서 풀들이 다 쓸려서 쓰러져 있는 모습들 오리들도 물가로 피해서 있는 모습들 수십송이가 달려있던 참나리도 이젠 가장 꼭대기에 몇송이 남아있지 않아서 아마도 이것으로 올 참나리를 보는것은 마지막이 될거 같다 물이 넘쳐 위험하다고 접근금지 줄을 쳐놓은 모습 박태기나뭇잎에 매달린 빗방울 박주가리 꼬리조팝 계요등 상사화도 몇송이 피어 비바람에 쓰러져 있는 모습 루드베키아 사위질빵 어제 저녁에 비가 많이 내려서 여기저기 물난리가 난 모.. 2020. 8. 2. 참나리 식물명: 참나리 분류: 백합목>백합과>백합속 꽃색: 주황색 학명: Lilium lancifolium Thunb 개화기: 8월, 7월 분포: 거의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형태: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며, 무피인경이다. 크기: 높이 1-2m로 자란다. 잎: 잎은 길이 5-18cm, 폭 0.5-1.5cm로서 피침형이며 줄기에 다닥다닥 달리고 어긋나기 하며 잎겨드랑이에 짙은 갈색의 살눈이 달린다. 꽃: 꽃은 7-8월에 피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4-20개가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열편(花被裂片)은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7-10㎝로서 짙은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산포하고 뒤로 말린다. 밀구(蜜溝)에 짧은 털이 있으며 6개의 수술과 암술이 꽃 밖으로 길게 나오고 암술대는 길며 꽃밥은 짙은 적갈색이다 .. 2020. 7. 26. 집 뒤 탄천의 여름 풍경들 요즘은 탄천 운동보다는 아침으로 산에 오르면 나무숲이 우거져 그늘이 되어 햇살을 가려주니 주로 집 뒷산을 오르고 탄천엔 자주 걷지를 않는데 여름이라서 꽃들도 많이 없고 새들도 많이 줄어들어서 왜가리와 중대백로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가 노닐기는 하지만 봄처럼 많지가 않다. 예전에는 자주 눈에 보이던 검은댕기해오라기도 잘 보이질 않더니 며칠 전 탄천을 걷는데 검은 댕기 해오라기가 눈에 띈다. 무척 오랜만에 보는 새라서 무척 반가웠지만 보는 순간 새가 무척 민감한지 카메라 조절도 하기 전에 훨훨 날아가 버려 제대로 담지를 못해서 아쉽다. 새들이 봄 가을처럼 많지는 않지만 탄천만 나가면 먹이 사냥하면서 노니는 새들이 있어 평화롭고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탄천의 풍경들이다. 먹이 찾아 이리저리 다니더니 드디어 .. 2020. 7. 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