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뒤22 딱새야 반가워 딱새 수컷 집 뒤 탄천에 가면 물속에서 노니는 철새들을 늘~ 만날 수 있지만 이렇게 작은 조류들도 만날 수 있어 이 녀석들을 좇아 다니면서 그 귀여운 모습들을 담아오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이런 작은 조류들을 담을 땐 내 망원렌즈가 짧아서 좀 아쉬운 때가 많긴 하지만 이 작은 녀석들이 이렇게 가끔 가까이 다가가도 금방 도망을 가지 않고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마치 모델을 서주는 듯 고개까지 갸우뚱거리면서 귀여운 포즈를 취해주는 날도 있어 그 또한 즐겁다. 딱새 암컷 어머!~딱새야 반가워. 안녕~ 아줌마 이 딱새도 반가워요. 그래 그래 만나서 반가워.~ 어머나!~너도 나왔구나. 너도 너무너무 반가워. 아줌마 나도 반가워요.ㅋ~ 저 아줌마가 안 가고 계속 나를 좇아 다니고 있는데 오늘은 멀리 가지 말고 .. 2022. 1. 10. 집뒤 탄천은 새들의 천국 논병아리는 작은 녀석이 사람을 피해 물 가운데서 돌아다녀 짧은 카메라에 담기가 힘들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풀씨를 따먹으려고 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까지 올라와 있는 청둥오리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귀엽다 왜가리 비오리의 비상 중대백로 집에서 5분만 나가면 집뒤 탄천에 도착하여 새들이 먹이 사냥하면서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름과 가을동안 적은 숫자의 새들이 있었는데 겨울이 오면서 탄천은 새들의 천국이 되었다. 작은 쇄백로와 중대백로들이 70~100여 마리씩 떼를 지어 와서 먹이를 차지하느라 서로 싸우면서 우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면서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과 겨울철새인 비오리도 꽤 많이 날아와서 노닐고 있다. 비오리는 사람이 조금만 가까이 가면 일제히 날아 비상을 하여 쉽게 카.. 2021. 12. 20.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메꽃들 생육특성 메꽃은 전국 각처의 들에서 자라는 덩굴성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음지를 제외한 어느 환경에서도 자란다. 키는 50~100㎝이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길이는 5~10㎝, 폭은 2~7㎝로 뾰족하다. 뿌리는 흰색으로 굵으며 사방으로 퍼지며 뿌리마다 잎이 나오고 다시 지하경이 발달하여 뻗어 나간다. 꽃은 엷은 홍색으로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는 5~6㎝, 폭은 약 5㎝이다. 열매는 둥글고 꽃이 핀 후 일반적으로 결실을 하지 않는다. 어린순과 뿌리는 식용 및 약용으로 쓰인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야생화 도감 메꽃은 꼭 나팔꽃을 닮은 모습으로 6-8월까지 꽃이 핀다. 유년시절 고향에서 보고 자란 흔하디 흔한 메꽃은 우리 고향 공주에서는 강아지 꽃이라 불렀다. 하나의 꽃도 지역에 따라.. 2021. 7. 26. 집뒤 탄천 풍경들 우리 집 뒤 탄천 벚꽃 풍경들 집에서 5분만 나가면 만나는 탄천은 사계절 중 어느 계절이든 아름답지만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봄날 벚꽃이 피는 계절이다.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탄천 둑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면 다른 곳에서도 집 뒤 탄천으로 벚꽃을 찾아올 만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분당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분당 탄천길은 어디를 걸어도 좋을 만큼 봄날 벚꽃이 아름답다. 물론 우리 집에서 서현동 중앙공원까지 가는 길도 아름답지만 그곳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어야 되는 곳이라서 자주 가지 않지만 바로 집 뒤 탄천도 봄날 벚꽃이 아름다워 멀리 가지 않아도 흐드러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제 이번 주 가 지나면 벚꽃이 거의 질 거 같다. 그래도 탄천을 따라 수양버드나무 가지가 휘휘 늘어져 眼을 밝게.. 2021. 4. 11. 돌단풍 돌단풍:장미목>범의귀과>돌단풍속 학명:Mukdenia rossii(oliv) koidz. 범의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과 만주 일대에 분포한다. 냇가의 바위 겉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며, 바위겉에 단풍나뭇잎처럼 생긴 잎이 달린다고 해서 이름이 "돌단풍"이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모양이 예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재배한다. 효능으로는 이뇨작용 촉진 등이 있다. 꽃말:생명력, 희망. 비에 젖은 돌단풍 계곡이나 물가의 바위틈에 피어 있어야 더욱 아름다운 꽃인데 물가 바위틈이 아닌 집뒤 탄천 솔밭에 피어 있는 돌단풍이라 오가는 사람들에 밟혀서 피는 것보다는 꽃이 피기 전 막 싹이 올라올때 밟혀 죽는 것이 더 많은 탄천의 돌단풍이다. 동강할미꽃을 보러 가면 물가 바위틈에 곱게 핀 돌단풍을 만날 수 있는데 올.. 2021. 4. 6.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집 뒤 탄천에서 하얗게 쌓인 눈 위를 날면서 연신 무엇인가 주워 먹고 있는 이 새 물새 종류인것 같은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물새, 물떼새, 꼬마물떼새 찾아보니 물새 종류도 이름이 많아서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ㅎ~ 야생화가 취미이지만 집에서 5분만 나가면 탄천에서 각종 새들을 만날 수 있어 새를 만날 때마다 가끔 이렇게 새들을 찍어오긴 하지만 내 망원렌즈 18~200mm 짧아서 아쉽긴 하다. 2021년 1월 10일 집 뒤 탄천에서 2021. 2. 22. 집뒤 탄천의 새들의 날갯짓 중대백로와 쇠백로가 노닐다 갑자기 바빠진다. 물속을 가만히 노려보던 쇠백로가 물고기를 발견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바쁘게 움직이며 쇠백로가 물속의 작은 물고기를 잡는 모습들을 연사로 찍은 사진들이다. 바쁘게 주변을 돌더니 물속에 부리를 처박고 물고기를 잡는 모습 한겨울인데 이렇게 작은 물고기들이 있네. 작은 물고기를 잡아 맛있게 먹고 있는 쇄백로. 한 마리 잡아먹고 나서 다시 고기를 잡으려다 옆의 쇠백로 한 마리가 다가오니 서로를 경계히면서 쫓고 쫓기면서 치열하게 싸우는 중. 한참을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더니 지쳤는지 이젠 각자 돌아선다. 쇠백로와 중대백로가 노니는 모습을 지켜보니 몸집이 작은 쇠백로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먹이를 6번을 잡는 동안 몸집이 크고 둔한 중대백로는 슬금슬금 다니면서 한 마리도.. 2021. 1. 26. 집뒤 탄천의 晩秋의 풍경들 지난여름 긴~ 장마에 몇 번씩 탄천이 넘쳤는데도 살아남아있는 억새들이 피어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고 있는 집 뒤 풍경들이다. 일주일 전에 찍어놓은 사진인데 어제 탄천에 갔더니 억새가 하얗게 피어서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이젠 억새도 그 보드라운 새하얀 털을 바람에 날리면서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대백로가 물가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여전히 집 뒤 탄천에는 가마우지며 중대백로,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왜가리가 먹이사냥을 하고 있고 겨울 철새인 원앙새도 날아와 놀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들이다. 집에서 걸어서 5분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이다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탄천의 모습. 멀리 가지 않아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풍경들을 만날 수 있는데 가까운 곳은.. 2020. 11. 12. 집 뒤 탄천 백로의 먹이사냥 멀리 나가지 못하는 요즘 탄천에도 사람들이 북적이어서 거리를 두고 걷기 힘들어 집에서 5분이면 닿아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도 한참 동안 川을 따라 걷지 못하고 사람들이 적게 다니는 아파트 사잇길을 따라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 탄천 언덕에서 햇빛을 쬐면서 보냈던 시간들. 대신 사람이 적은 집 뒷산을 올라 걷다 오곤 하다 탄천의 새들도 궁금하고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 사이의 징검다리도 건너보고 싶고 개별꽃도 만날 겸 아침 일찍 사람이 적은 시간을 택해 나가서 川을 따라 걷다 보니 2월달만 해도 그렇게 많던 백로들과 오리들도 많이 줄었다. 탄천을 걷다 중대백로의 먹이 사냥하는 물속의 고기를 잡는 모습을 한참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집 가까운 근처에서 갖가지 새와 아름다운 자연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것도 카메라 하.. 2020. 4. 1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