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20 얼레지 얼레지 분류: 백합목>백합과>얼레지속 꽃색: 보라색 학명: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개화기: 4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인다. 내가 처음 이 얼레지를 만난 곳이 이 계곡이었다. 유년시절 차령산맥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공주 정안이 고향이라서 각종 야생화들을 보고 자랐지만 이 꽃은 눈 맞춤을 하지 .. 2022. 4. 13. 과수원 길 지난 4월 14일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광주 퇴촌에 가면서 만난 배과수원엔 막 배꽃이 만개한 모습이었다. 배꽃보다는 분홍빛 복숭아과수원을 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다녀도 복숭아꽃은 보이질 않고 배 과수원만 보여 한곳에 차를 대놓고 한창 흐드러지게 핀 배꽃을 담아왔다. 지난 4월 14일 날 집 뒷산에 산철쭉이 다 떨어져 버려서 집에서 가까운 남한산성에 줄딸기와 솜나물 산철쭉이 피었을 거 같아서 남한산성에 올라갔더니 동네 산보단 높아서 그런지 꽃들이 막 꽃대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라 꽃을 담지 못하고 남산 산성을 등산을 하려다 힘이 들어 그냥 나와서 강을 따라 달리다 광주 퇴촌 쪽으로 갔다. 집에서 늦게 떠나서 퇴촌에 가니 벌써 배꼽시계가 때를 알리고 있어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서 도시락을 먹으려고 계곡을.. 2021. 4. 23. 집 뒷산의 야생화들 천남성 집 뒤 탄천가와 뒷산에 가면 귀한 우리 야생화는 없지만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키 작은 야생화들은 많이 만난다. 처음 이곳 분당에 이사 왔을 때만 해도 야생화가 많아서 유년시절 고향에서 보고 자란 야생화들을 만나는 기쁨에 고향에서 보고 자란 야생화에 매료되어 야생화를 취미로 담기 시작하여 취미생활을 한지도 참 오래되었다. 뒷산만 올라도 흔한 야생화들을 철 따라 만나는 즐거움이 컸는데 이제는 숲이 우거지고 낙엽이 쌓여 발이 푹푹 빠질 정도여서 그런지 해마다 야생화들이 점점 사라진다. 몇 년 전만 해도 야생화 동호회 활동도 활발히 해서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좀 시들해지고 코로나로 여기저기 다니질 못하니 멀리 가지 못하고 늘~집 뒤 탄천과 집 뒷산에 산책 겸 올라.. 2021. 4. 21. 생강나무 생강나무도 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고 있네. 바싹 말랐던 계곡이 지난 3월 1일 내린 비로 물이 콸콸 내려가더니 이제는 졸졸 흐르고 있다. 빨리 나오는 나뭇잎새들은 파릇파릇 보이긴 하지만 아직 산에는 봄이 오려면 먼듯 앙상한 가지들만 스치는 봄바람에 윙윙 울어대고 있는데 여기저기 노란 생강나무 꽃들이 노랗게 피어 향기를 발하며 지나는 발길을 멈추게 하고 생기를 준다. 양지바른 곳에는 분홍빛 진달래 꽃망울들도 터트리고 있고 노랗게 핀 생강나무가지를 잡아당겨 생강나무 꽃향기를 맡아보니 향긋한 꽃내음이 코를 자극 흠흠흠~~ 사진을 담다 말고 노란 꽃을 코에 대고 한참을 그렇게 향기를 음미해 보았다. 특징: 이른 봄에 노란 꽃이 개화하므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목본류이며 잎과 가지는 방향성의 독특.. 2021. 3. 19. 지리산 뱀사골 단풍 지리산 뱀사골 단풍 지리산 뱀사골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도 차가 넘쳐 도로 옆에 간신히 차를 세워놓고 계곡의 데크길을 따라 가는데 사람이 데크를 꽉 메워서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눈에 띄는지라 나이먹은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안되겠다 싶어서 입구에서 망설임없이 돌아나왔다. 지난 10월 26일 남해 여행길에 내려가면서 지리산 뱀사골을 들려 단풍을 보고 가려고 들렸더니 이미 주차장은 포화상태고 도로변에 차를 세운 줄이 이어져 있어서 우리도 길가에 간신히 한자리 찾아 차를 대놓고 계곡의 데크길로 들어섰는데 데크길 옆으로 고운 단풍잎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갈 생각은 안 하고 사진 담느라 정신들이 없다 한참을 그렇게 기다리다 입구에서 발이 묶여 아무래도 안되겠다.. 2020. 11. 2. 영덕에서 만난 풍경들 경북 영덕을 여행하면서 만난 풍경들 지난 7월 4일 경북 울진과 봉화를 여행하기 보름 전쯤 경북 영덕을 여행하면서 담은 사진 중 올리지 못한 사진이다. 역시 해안을 여행할 때는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고 날씨가 좋아야 파란 하늘과 바닷가 풍경들이 실감이 난다. 어디를 보겠다는 목적 없이 그냥 집을 나서 가고 싶은 곳을 이곳저곳을 다니다 만나는 풍경이 마음에 들면 그곳에 앉아 파도가 밀려왔다 하얗게 부서지는 바닷가에 앉아서 갈매기와 친구가 되어 철석 이는 파도소리를 듣고 가물대는 먼~ 수평선을 바라보다 싫증이 날 때쯤에 다시 어디쯤 시골길을 달리다 마음에 드는 졸졸 계곡물이 흐르면 그곳에 마음을 내려놓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느림의 여행을 즐겨 그렇게 나그네 되어 다니는 여행길. 그러다 잊혀지기 아쉬운 풍경을.. 2020. 7. 24. 병꽃나무 식물명:병꽃나무 학명: Weigela subsessilis (Nakai) L.H.Bailey 분류: 산토끼꽃목>인동과>병꽃나무속 꽃색: 노란색,녹색 분포: 황해도, 강원도 동부지역 이남에 주로 분포, 평안북도 및 함경북도에도 보고됨. 꽃말: 전설 개화기: 5월 형태: 낙엽 활목 관목. 크기: 높이2~3m 잎: 잎은 마주나기하며 거꿀달걀형 또는 넓은 달걀형이며 첨두 예형 또는 원저이고 길이와 폭이 각 1 ~ 7cm × 1 ~ 5cm로,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퍼진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 잔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 꽃은 4월 중순 ~ 4월 말에 피고, 황록색이 돌지만 적색으로 변하며, 1 ~ 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밑부분까지 갈라진다. 열매: 열매는 삭과로 잔털이 있고 .. 2020. 5. 14. 앵초 식물명:앵초 분류: 앵초목>앵초과>앵초속 학명: Primula sieboldii E.Morren 개화기:4월 꽃색: 분홍,빨강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전국 각처의 산지에 난다. 형태: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화식물이다 생육환경:냇가 근처와 같은 습지, 습기가 충분한 계곡의 입구 또는 배수성이 좋은 습지 주변에서 자란다. 크기: 꽃대는 높이 15-40cm 잎: 잎은 뿌리에 모여나기하며 엽병은 엽신보다 1-4배 길며 연한 털이 있고 엽신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4-10cm, 나비 3-6cm로서 털이 있고 표면에 주름이 지며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열편에 톱니가 있다. 꽃: 꽃은 4월에 피며 홍자색이고 꽃대는 높이 15-40cm로서 털이 있으며 끝에 7-20개의.. 2020. 5. 11. 으름덩굴 식물명 : 으름덩굴 학명 : Akebia quinata (Houtt.) Decne. 분류 : 미나리아재비목 > 으름덩굴과 > 으름덩굴속 분포 : 중국, 일본;/ 황해도 이남 분포(강원 제외).\ 형태 : 낙엽 활엽 덩굴식물. 크기 : 덩굴 줄기는 5m 정도 자란다. 잎 : 잎은 새 가지에서는 어긋나기이며, 오래된 가지에서 모여나기하며 손모양겹잎이다. 소엽은 5(간혹 6)개이며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잎끝은 오목하며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고 길이와 폭 3 ~ 6cm × 1 ~ 4.5cm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 : 꽃은 암수한그루로 4월 말 ~ 5월 중순에 잎과 더불어 짧은 가지의 잎 사이에서 나오는 짧은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수꽃은 작고 많이 달리며 6개의 수술과 암꽃의 흔적.. 2020. 5.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