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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938

봉화 닭실마을 경북 봉화 닭실마을    금닭이 알을 품은 마을, 봉화 닭실마을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충재길, 여름이면 푸른 벼가 춤을 추고 가을이면 황금빛 벼가 추수를 기다리는 논 뒤편에 유서 깊은 마을이 있는데 충재 권벌의 고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안동 권 씨 집성촌, 닭실마을이다. 2020년 충재 권벌을 시작으로 안동 권 씨가이곳에 세거한 지 500주년이 되었다.마을 이름의 유래는 이러하다. 오래전 ‘닭’과 ‘마을’의 이곳 사투리인 ‘달’과 ‘마실’을 합쳐 ‘달실마을’로 불리다가 광복 이후 표준어가 적용되며 ‘닭실마을’이 되었다. ‘닭실’은 마을 뒤 해발 1207m의 문수산에서 내려온 백설령 줄기가 마을을 품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즉 금닭이 알을 품은 형상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주변으로는 신선들이 퉁소를.. 2023. 11. 12.
곤지암 화담숲에서(2) 곤지암 화담숲에서 등대꽃나무 화담 구본무(1945-2018) "내가 죽은 뒤라도 '그 사람이 이 숲만큼은 참 잘 만들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 화담숲을 만들고 가꾼 故 구본무 회장은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인간과 자연을 대했습니다. LG상록재단의 설립자로서 2018년 5월 어느 날 한 줌의 흙이 되어 숲으로 돌아갈 때까지 20여 년 동안 그가 추구해온 가치는 한마디로 '생명존중' 이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사랑했고,맑은 강에서 유영하는 물고기를 사랑했으며, 기상과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를 좋아했고,계곡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 반딧불이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병들어가는 산림을 회복하고 멸종되어가는 동식물을 되살려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맑고 아름다운.. 2023. 11. 11.
곤지암 화담숲에서 (1) LG상록재단의 설립자 故구본무회장님이 기상과 기품이 넘치는 이 소나무를 좋아하셨답니다. 화담숲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들은 솔숲을 이룬 아름다운 소나무들이다. 화분에 심어져 있는 분재들도 각각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몸집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 게 조금은 안쓰럽지만 너무나 잘 가꾸어진 분재들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여 눈이 너무나 즐거웠다. 낙상홍 2023년11월 7일 곤지암 화담숲에서 2023. 11. 11.
설악산의 단풍들 한계령에서 내려다본 풍경 단풍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풍경 사람이 많아서 꼼짝을 할 수 없어 재훈할아버지는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나만 내려서 사진 몇장을 찍고 그냥 한계령을 내려왔다. 흘림골 입구에서 위를 바라보고 담은 사진 입구에서 20~30분 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여심폭포가 있었다. 이곳 흘림골을 다녀온 지도 무척 오래되었다. 그때도 여심폭포는 물이 졸졸 흐르는 모습이었는데 이곳도 폐쇄되었다가 올해 다시 개방을 하였는데 예약제라서 예약을 해야 해서 올라가진 못하고 입구에서 위를 보면서 사진만 몇 장 담고는 주전골로 내려갔다. 흘림골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자차로 흘림골을 가시는 분들은 오색탐방 지원센터 부근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될 거 같은데 택시를 이용하여 흘림골까지 다시 올라가야 하니 불편할 거 같다... 2023. 11. 4.
양양 지경해변에서 설악까지 왔으니 해변을 거닐지 않고 가기는 서운하니 점심을 먹고 가까운 바닷가에서 모래 위를 걸었다. 하얗게 부서지면서 포말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풍경이어야 가슴까지 시원한데 가을 바다는 잔잔한 모습이었다. 한산한 바닷가를 애기들을 데리고 거니는 젊은 부부의 모습외에는 사람이 없는 잔잔하고 쓸쓸한 가을 바다풍경 울부짖듯이 밀려 왔다 밀려가는 파도는 없었지만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뚫린다. 파도에 밀려온 것이 무언가 궁금하니 들여다보고 있네 2023년 10월 23일 양양 지경해변에서 2023. 11. 4.
방태산 晩秋 풍경들 방태산 2단 폭포 단풍이 모두 떨어지고 햇살도 없고 쓸쓸한 풍경만 그곳에 남아있는 晩秋의 풍경 올해도 아쉬움만 안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지난 10월 23일 설악산을 가다가 안개가 자욱하여 차를 돌려 비밀의 정원을 들렸지만 한발 늦어 안개가 걷히고 한계령을 올랐더니 차가 밀려 주차장에 들어가지도 못했지만 한계령엔 이미 단풍이 모두 떨어지고 그냥 내려가다 주전골에 잠시 들려서 내려가서 흘림골 들어가는 입구에까지 내려가봤지만 그곳 역시 사람이 많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태인데 단풍은 이미 떨어지고 있었고 칙칙한 단풍은 예전만 못했고 가뭄에 용소폭포의 계류도 졸졸 흐르는 모습이라서 바로 나와서 속초로 가서 바닷가를 거닐다 점심을 먹고 다시 차를 돌려 방태산으로 갔지만 해가 짧아서 이미 가을해는 골짜기를 넘어 기.. 2023. 11. 2.
방태산 계곡에서(1) 방태산도 이미 단풍이 다 떨어지고 晩秋의 쓸쓸한 모습만 남기고 계곡에만 듬성듬성 지나 남은 단풍이... 2023년 10월 23일 방태산 계곡에서 2023. 11. 2.
하동 평사리'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가 유엔세계관광기구 (UNWTO)가 선정한 최우수관광 마을 ( Best Tourism Village)’에 뽑혔다. 세계 32곳 중 한국에서는 유일하며, 국내는 지난해 2곳에 이어 3번째이다. 하동군은 UNWTO가 2022년 12월 21일 평사리를 제2회 최우수 '관광 마을 '32개 중 1곳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안군 퍼플섬’과 ‘고창군 고인돌· 운곡습지마을’이 제1회 때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평사리는 99세대 176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박경리문학관, 최참판댁, 평사리들판(무딤이 돌) 평사리공원, 동정호 생태습지원, 고소성 군립공원, 한산사, 스타웨이 하동, 슬로시티, 하동 토지길, 매.. 2023. 10. 28.
인제 용소폭포 처음온 곳인데 저곳이 용소폭포 인가 보네 사람들이 물속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비스듬한 하트모양이라서 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질 않네. 폭포 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담으려면 장화를 신고 물 가운데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바짝 붙어서 촬영을 해야 폭포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담을 수 가 있겠는데 난 물가운데로 들어갈 자신이 없으니 물가에서 대충 몇 컷을 담았다. 내가 도착하니 삼각대를 놓고 여섯분이 물속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내올때를 기다리니 네 분은 나왔는데 이 두 분은 기다려도 나오질 않아서 그냥 사진을 담았는데 난 이곳의 사정을 모르고 올라온 사진만 보고 비밀의 정원에서 가까워서 왔는데 물가운데로 들어가야 하트 모양으로 모습이 가려진 폭포를 왼쪽 바짝 가까이 가.. 2023.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