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938 대롱대롱 거미줄에 옥구슬이 구슬비/권오순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방긋 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고이고이 오색실에 꿰어서달빛새는 창문가에 두라고포슬포슬 구슬비는 종일예쁜 구슬 맺히면서 솔솔솔 구슬비를 지은 시인 권오순 씨는 황해도 해주출생으로 (1919~1995)으로 1933년 어린이 5호(하늘과 바다호) 입선제천 백운성당 오두막에서 거주(1979~1989) 했으며 동시집 구슬비(1983), 가을 호수길(1990) 등이다. 권오순 씨의 시비는 충북제천 의림지 치유의 숲길에 있다고 한다. 이 동요가 생각이 나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 이분의 詩碑가 있어서 모셔왔다. 비가 오고 나면 거미줄에 빗방울이 맺혀 맑은 영롱한 구슬의 모습을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대롱대롱 거미줄에 옥구슬 요 동.. 2024. 7. 23. 담양 창평 솔리시티 돌담길(2) 이 골목이 가을엔 은은한 향기의 내가 너무나 좋아하고 고향집 주변에 가을이면 흐드러지게 피던 구절초꽃이 피어있던 곳인데 푸르름이 넘실대던5월에 찾았더니 분홍빛 끈끈이대나물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마을을 휘감고 흐르는 좁은 도랑물의 친구가 되어도랑물이 흐르는 담장을 찾은 여행객의입가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해주고 있었다. '두레박으로 물을 긷던 우물'내 유년시절엔 동네마다 이런 우물과 땅에 동그랗게 파고 돌로 쌓아놓은 공동 우물이 있어서 이곳은 동네 여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먹을 물도 긷고 보리쌀도 닦고 동네 소식도 이곳에서 들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이 동네는 이렇게 돌과 흙을 함께 섞어서 쌓은 담장도 꽤나 길게 동네.. 2024. 7. 7. 담양 창평 솔리시티 돌담길(1) 이곳 삼지내마을은 한옥으로 지어진 창평면사무소 건물이 있다.이곳은 현재 주민들이 거주를 하고있어서 집집마다 사람들이거주하는 집들이라서 동네 한바퀴를 돌아보는데도 조심스럽긴 하다. 100년 이상씩 된 고택들이 있는이 삼지내마을은 500년역사의 창평고씨 집성촌이다.1592년 임진왜란 때 의병장을지냈던 고경명 장군의 후손들이모여 살던 고정주 주택을 비롯해고재선 가옥, 고재환 가옥. 등1900년대 초 건축된 한옥이 20여 채가 있다. 석류꽃 담양 창평의 이곳 삼지내마을은 전통적인 넓은 아주 큰 한옥이 있는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과 양동 마을과 같은 큰 한옥들이 자리한 곳과 달리 평범한 한옥들.. 2024. 7. 7. 오륙도와 해맞이 공원 풍경들(4) 오륙도는 용호동 앞바다의 거센 물결 속에 솟아있는6개의 바위섬으로,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방패섬,솔섬,수리섬,송곳섬,굴섬,등대섬으로 나누어진다. 오륙도는 12만 년 전 까지는 육지에 이어진 하나의 작은반도였으나,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거센 파도에의한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육지인 승두말과 방패섬·솔섬의 지질적구성이 동일한 점에서도 알 수 있다.오륙도란 이름은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산천조(東萊府誌 山川條)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오륙도에서 이기대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지질탐방로가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오륙도.. 2024. 7. 1. 이기대~오륙도 해안도로에서 만난 풍경들(3) 해안도로를 걷는 동안 바다에는 여객선이계속 오고 가고 있는 모습이다.이 여객선을 타고 바다 위에서해안선을 따라 풍경을 보는 것도 아름답겠다 싶다.해안길에서 보이지 않는 바위들이 더 아름답게 보일 듯... 큰꽃으아리 이번에 해안가를 걸으면서 다른 종류의야생화들도 많이 만나 반디지치도분홍, 보랏빛, 파랑꽃을 만나고해안가 보리수나무에 호랑나비들이다닥다닥 붙어 있어 찍고 여러 종류의 야생화들을 담아와서 해안에서 만난 야생화들을 따로 올리려고 정리를 다 해놓았는데 내가 실수를 하여 삭제를 해서 너무 아쉽다. 농바위금방이라도 바위에 얹혀 있는 바위들이 우르르바다로 떨어질 것만 같은 농바위를바라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느끼게 된다. 저.. 2024. 7. 1. 이기대~오륙도 해안로에서 만난 풍경들(2) 쥐오줌풀이렇게 예쁜 꽃을 왜 하필 쥐오줌풀이라고 이름 지어졌을까?뿌리는 냄새가 강하다고 진정제와 진통제로 쓰이며또 뿌리에서 추출한 식물성 방향유는 담배의 첨가물로 쓰인다고 한다. 이렇게 이기대 해안을 걸으면서 모래를 파서 실은배를 예인선이 끌고 가는 모습들이 많이보이는데 해운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모래축제 전시작품을 만드는데 쓰일모래를 파는 듯. 2024일 4월 24일 이기대에서 오륙도로 가는 해안도로에서 2024. 6. 30. 이기대~오륙도 해안로에서 만난 풍경들(1) 해안 절벽이 주 서식지인 텃새바다직박구리의 학명은 Monticola solitarius이다.Monticola는 라틴어로 ‘산’을 뜻하는 montis와‘산다’는 뜻의 colo의 합성어로 ‘산에 서식하는’이란뜻이지만, 바다직박구리는 바닷가의항구, 바위 절벽, 무인도와 같은 도서에서 주로 관찰되는 새이다.하지만 요즘 철새 이동시기에 몇몇 내륙지방의바위산에서도 관찰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바다직박구리의 학명은 이 새의 생태에 조금은 맞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위에 있는 것이 암컷 파란색의 요 녀석이 수컷한쌍을 만났는데 멀리 앉아 있어서줌으로 당겨서 찍었는데도 너무 멀어서 작게 나왔다. 광안대교도 줌을 하여 담아보고 산괴불주머니 광안대교이기대에서 오륙도의 해안.. 2024. 6. 30. 제천 E.S 리조트에서 지난 6월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교회 30년 지기 친구들과 제천 ES 리조트에 다녀왔다.가는 날부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면서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 바이올린 연주자유진박 씨의 바이올린 연주를 몇 곡 듣고숙소인 E S 리조트로 가서 쉬다가 저녁때쯤에 바람이나 쐬면서 드라이브를 한다고 나갔더니길을 잘못 들었는지 막힌 길이 나와서도로 나오다 접시꽃이 흐드러지게피어있어 잠시 내려서 접시꽃을 몇 장담다 보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부랴부랴 차에 올라 바로 숙소로 들어와서 쉬다 저녁을 먹은 후 숙소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다숙소로 들어왔는데 다음날도 날이 너무나더워서 움직이기 힘들어 카페에서시간을 보내다 그냥 분당으로 돌아왔는데요즘 더워도 너무 더워서 움직이기 힘들어진다.금요일부터 제주는 장마권에 들어간다고 하.. 2024. 6. 19. 공주 정안천의 메타세쿼이아 길 지난 5월 28일 날 고창으로 황금 보리밭을 담으러 달려갔다가익은 보리밭의 시기를 놓쳐서 노란 황금 보리밭이 아닌시커멍스가 되어가고 있는 칙칙한 보리밭을 보고서 실망하여 보리밭을 담고는 그곳에서 한 시간쯤을 더 내려가서담양 창평에 가서 점심을 먹고 나서 그곳에서 가까운슬로티시에 들려 지난가을에 창평 담장길에 구절초를담으러 갔다가 너무 늦어 시들어 있는 구절초를 담고는 가을이 참 예쁘다를 부른 가수 박강수 님이 운영하고 있는카페에 들렸는데 몇 개 없는 테이블에 사람이 차서 바로나와 사진을 담고 들른다고 하였는데 사진을 담다 보니너무 늦어서 그 카페를 다시 들르지 못하고 와서그곳에 들려서 차도 한잔 마시고 내가 좋아하는돌담을 담으려고 갔는데 박강수 님이 없어서 돌담을담고는 올라오다가 내 고향 공주에 들려.. 2024. 6. 3. 이전 1 2 3 4 5 6 7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