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938 누렇게 익어가고 있는 보리밭 풍경들 유년시절 보리타작을 할 때쯤은 무척 더웠던 기억이 있고 보리타작을 한 후 엄마가 보리를 볶아서 보릿가루를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한여름 보릿가루를 물에 타서 시원하게 마시면 그 달달하고 고소했던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물론 살면서 여름이면 각종 잡곡을 넣어 미숫가루를 만들어 먹고 있지만 유년시절 엄마가 만들어주셨던 그 보릿가루 음료에 비교할 수 있을까. 밀농사도 직접 지어서 엄마가 농사지은 감자를 넣고 밀가루 반죽을 해서 홍두깨로 얇게 밀어서 칼로 국수처럼 얇게 썰어서 애호박을 넣고 칼 수제비를 만들어 주셨던 그 맛도 잊을 수가 없고 팥을 삶아서 찐빵을 만들어 주셔서 여름날 간식으로 먹던 그 구수한 찐빵맛도 잊을 수가 없는 엄마표 음식들인데물론 지금 밀가루처럼 하얀 것은 아니.. 2024. 6. 2. 부산 범어사 (2) 부산 (범어사) 부산 금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천 년 고찰 범어사는 신라문무왕 18년(678년) 의상 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의 꼭대기에 가뭄이와도 마르지 않는, 금빛을 띤 우물이 있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가 그 물 안에서 놀았다고 한다. 이에 산 이름을 '금빛 우물'이라는 뜻의 금정산(金井山)으로 짓고그곳에 사찰을 세워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라는뜻의 범어사(梵魚寺)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범어사는 창건 이후 임진왜란과 화재 등으로 소실되기도 하였지만몇 차례의 개수 및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오늘날에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로 꼽힌다.절은 백 년 노송들에 둘러싸여 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오랜 역사와 함께 수많은 고.. 2024. 5. 18. 부산 범어사 (1) 부산 (범어사) 부산 금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천 년 고찰 범어사는 신라문무왕18년(678년) 의상 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의 꼭대기에 가뭄이와도 마르지 않는, 금빛을 띤 우물이 있는데 하늘에서내려온 물고기가 그 물 안에서 놀았다고 한다. 이에 산 이름을 '금빛 우물'이라는 뜻의 금정산(金井山)으로 짓고그곳에 사찰을 세워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 라는뜻의 범어사(梵魚寺)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범어사는 창건 이후 임진왜란과 화재 등으로 소실되기도 하였지만몇 차례의 개수 및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오늘날에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로 꼽힌다.절은 백년 노송들에 둘러싸여 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오랜 역사와 함께 수많은 고승들.. 2024. 5. 18. 부산 (동백섬) 동백섬1999년 3월 9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해운대해수욕장 서쪽에 있으며, 형태가 다리미를 닮았다 하여 '다리미섬'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독립된 섬이었으나 오랜 세월에 걸친 퇴적작용으로 현재는 육지화된 섬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연결되어 있다. 옛날에는 동백나무가 많았으나,현재는 소나무가 울창하다. 섬에는 동백공원이 있고, 공원 내에는신라 말기의 유학자 최치원(崔致遠)의 동상과 시비(詩碑)가 있으며, 동쪽의 해벽(海壁)에는 최치원이 '해운대'라고 새긴 바위가 있다.서쪽 해안에는 수산대학 부설 임해연구소가 있으며. 바닷가 암석 위에는 황옥공주의 전설이 담긴 인어상이 있다.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올림픽경기대회 때 설치한 요트 경기장과 여러 위락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두산백.. 2024. 5. 14. 물의 정원 물의 정원 뿔논병아리 지난 4월 2일 남양주 운길산에서 졸졸졸흐르는 계곡에서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새들과 바람소리 아가의 손처럼 보드라운 연둣빛 잎새들이 막봄을 알리고 있어 여기저기 핀야생화들과 반가운 눈맞춤을 하면서 봄을 만끽하고 돌아 나오다가 운길산 역에서 바로 보이는 물의 정원으로갔더니 막 피어나는 연둣빛 버드나무 잎들이 피고 있어 봄이 막 시작되고 있는 모습들 이었는데 벌써 한 달이 휘리릭~흘러 이젠 이곳에도 물길을 따라 너울대는 연둣빛 잎새들이 우거져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을 테지... 2024년 4월 2일 남양주 물의 정원에서 2024. 5. 5. 남원 광한루 남원 광한루에서 남원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보니 광한루의 야경이 우리를 유혹하여 저녁도 먹은 후라 운동도 할 겸 광한루를 한 바퀴 돌아 나오느라 예정에도 없는 광한루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거의 젊은이들만 있는 거리고 사람이 없어 한적한 밤거리를 거닐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야경을 찍은 경험이 없어 사진은 아쉬움이 남은 사진이 되었지만... 2023년 10월 14일 남원 광한루에서 2023. 12. 3. 여수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본 풍경들 앞에 보이는 오동도에 가자고 하니 아무도 가자고 하는 사람이 없어 오동도는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 아름다운데 막냇동생 부부가 걷기가 싫다고 안간다 하여서 오동도가 보이는 카페 야외에서 차를 마시며 쉬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제훈할아버지 열심히 핸드폰 삼매경에... 멀리 중남미에서 온 동생부부 걷는 걸 싫어하는 동생이 오동도도 가기 싫다 하여서 오동도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수다 떨다 내려왔다. 여수는 밤풍경이 아름다운데 낮에 순천만을 돌아다니면서 피곤하였던지 숙소에 들어가서 짐을 풀고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의 밤풍경을 보자 하고 맘먹고 들고 다니지 않는 삼각대까지 준비해서 갔는데 순천만을 구경하느라 피곤한지 아무도 여수 야경을 보러 간다고 하.. 2023. 12. 3. 여수 블루밍펜션에서 펜션 거실에서 바라본 풍경 오른쪽 옥상처럼 보이는 나무가 세 그루 있는 곳은 바로 펜션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인데 수영을 한다고 수영복을 챙겨 갔는데 아침을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그냥 나가자고 의견을 봐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수영을 하지 못하고 와서 너무나 아쉬웠던 곳이다. 언니가 동생들 먹인다고 팥죽을 가지고 와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아침에 팥죽을 먹으니 동생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중남미에서 온 막내와 제부가 동생에게 주려고 팥죽을 쑤어온 언니를 보면서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 언니의 수고에 박수를... 2023. 12. 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2) 순천만 국제정원에서 국제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너무 넓어서 기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면서 대충 담은 사진들이다. 제대로 돌아보려면 천천히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면서 천천히 돌아보아야 세세히 살펴볼 수 있었을 텐데 다리도 아프고 막냇동생이 걷는 걸 힘들어하고 너는 숨쉬는게 운동이라고 우리가 놀리는 막냇동생이기도 하고 셋째 제부도 걷는걸 아주 싫어하여 그냥 기차를 타고 한 바퀴 휘리릭~ 돌아보았던 곳곳 그러나 국제정원은 잘 가 꾸어진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드넓은 순천만은 언제 찾아도 계절 따라 각각 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드 넓은 갈대밭을 걸어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습지와 갯벌에 S자로 난 물길이 정말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인데 그곳은 재훈이할아버지랑 둘.. 2023. 11. 27. 이전 1 2 3 4 5 6 7 8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