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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188

집뒤 탄천 풍경들(3) 탄천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들 수지 고기리에서 내려와서 탄천에서 합쳐지는 작은 천이다 벚꽃이 필 때쯤이면 개나리는 지고 벚꽃이 피는데 올해는 개나리가 먼저 피었지만 벚꽃과 함께 피어 어우러져 더욱 탄천을 아름답게 해 주었다. 탄천엔 버드나무가 이젠 연둣빛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조팝나무도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조팝나무 접사로 담은 것 젊음은 아름다워라 우리 집 뒤쪽 탄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나리가 피는 곳인데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지 못했다. 올해는 벚꽃이 날씨가 더워서 한꺼번에 핀 데다 벚꽃이 막 피면서 2~3일 태풍급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바람에 벚꽃이 시달리다 금방 져버려서 벚꽃 감상도 제대로 못하고 벚꽃이 져버렸다. 개나리가 먼저 피고 질 때쯤 벚꽃이 피는데 올해는 개나.. 2022. 4. 20.
집뒤 탄천 풍경들(2) 집 뒤 탄천에는 이젠 벚꽃과 개나리가 다 지고 탄천을 끼고 있는 버드나무 들이 축축 늘어져 꽃보다 더 고운 연둣빛 그림을 그려놓고 있어 아름답다. 지난 10일 일요일 점심을 먹고 탄천을 산책하느라 아파트 사잇길로 40분 정도 걸어서 죽전 쪽 탄천으로 나갔더니 죽전에서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는 다리까지 차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고 탄천가 언덕에는 벚꽃과 개나리 목련이 화려하게 피어 사람들이 여기저기 온통 텐트를 치고 누워서 하늘을 보면서 가족끼리 즐기는 모습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구경을 실컷 하고 사진을 담다가 그냥 집으로 일찍 돌아왔다. 해마다 탄천은 벚꽃이 필때쯤이면 벚꽃으로 알려져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유명한 곳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2. 4. 20.
집뒤 탄천 봄풍경(1) 집 뒤 탄천에 벚꽃과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자리에 벚꽃과 개나리가 지고 이젠 신록의 모습들이 더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는 다리 아래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면 탄천에 노랗게 반영이 되어 반영 사진을 담으면 아름다웠는데 탄천을 관리하시는 아저씨들이 어느 해인가 길어서 축축 늘어져 물 가까이까지 늘어진 개나리를 싹둑 잘라버려서 이제는 아쉽게 반영 사진도 담을 수가 없다. 개나리는 금방 자라서 축축 늘어지는데 매년 관리를 하면서 자라면 싹둑 잘라 버려 늘어질 틈을 주지 않은 아저씨들이 야속하기만 하다.ㅎ~ 탄천가 도시가스 본사 건물이 있던 4층 자리 건물 한동에 이렇게 많은 아파트가 건설이 되어 우리 집 주방에서 창문을 열고 바라보면 뒷산이 확트여서 너무 좋았는데 이제는 이.. 2022. 4. 20.
안개낀 집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의 지난 늦가을 안개 낀 풍경 컴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진이다. 왜가리 이 川은 음식점으로 유명한 용인 수지의 고기리에서 내려오는 川인데 흘러서 탄천에 합쳐진다. 처음 분당에 이사 와서 교회에서 친구들이랑 고기리 계곡에 가서 야외예배도 드리고 개울가에서 놀던 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온통 음식점과 전원주택들이 즐비하고 입구에는 고층아파트들이 들어서서 복잡하다. 고기리 계곡도 처음에는 참 아름다운 계곡이었는데...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자연이 그만큼 사라져 버렸다는 증거다. 흰뺨검둥오리 찔레나무 열매 중대백로의 날갯짓 뚝뚝 떨어져 누워있는 고갯길 낙엽 밟은 가을 나그네 되어 한없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늦가을. 발아래 사각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쓸쓸하지만 한없이 걷고 싶어 지는 그 .. 2022. 2. 24.
집뒤 탄천의 새들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왜가리 중대백로 물닭 논병아리 중대백로 검은등할미새 백할미새 비오리 겨울 동안 집 뒤 탄천에 가면 탄천물에 하얗게 내려앉아 먹이사냥을 하면서 노니는 쇠백로와 중대백로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보이고 우악스러운 가마우지도 떼를 지어 날아와서 잠수하면서 먹이사냥을 하고 비오리도 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는 텃새화 되어 사계절 항상 탄천에 터를 잡고 집단으로 모여서 지내는 모습을 보는데 2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탄천에서 이제는 새들이 점점 줄어든다. 새들이 많으니 나무에 앉아서 배설을 하여 산책길에 하얗게 배설물이 묻어있고 물에 작은 바위들도 새들의 배설물로 얼룩지고 눈에 거슬리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지만 새들이 많이 날아와 노는 것에 비하면 .. 2022. 2. 21.
물안개 피어오르는 탄천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집 뒤 탄천 풍경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아서 혹시 물안개가 피려나 싶어 아침을 먹고 8時가 넘어 집 뒤 탄천에 슬슬 카메라 둘러메고 한번 나가봤더니 스멀스멀 물안개가 잔뜩 피어오르고 몽환적인 풍경 속에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그리고 중대백로들이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좀 일찍 나올걸 그랬나 싶었지만 늦은걸 어쩌랴!~ 그래도 한참을 그렇게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에서 새들이 먹이 사냥하고 비상하는 모습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새들과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왔다. 2022. 1. 26.
물안개 스멀스멀 피던 날에 집 뒤 탄천에서 지난해 12월 25일 날씨가 꽤 추운데 점심을 한 후 운동을 하느라 탄천엘 나가면서 날이 추워 카메라를 두고 나가서 집에서 30분쯤 죽전 쪽으로 내려갔는데 다리 아래로 스멀스멀 하얗게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데 그날은 카메라와 핸드폰까지 집에 두고 나온 날이라서 아쉽지만 그냥 눈으로 감상하고 너무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다음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카메라를 메고 다시 그 자리로 나가보았다. 어제처럼 다리 아래 하얗게 물안개가 피는 모습이 보여 가보았더니 어제와 달리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물안개는 많이 피어오르는데 바람에 금방 저멀리 날아가 버린다. 그래도 아쉬워 물안개를 좇아 사진을 담았는데 너무 아쉽다. 집에서 가까운 바로 닿는 5분 거리의 장소도 아니고 물.. 2022. 1. 3.
집뒤 탄천은 새들의 천국 논병아리는 작은 녀석이 사람을 피해 물 가운데서 돌아다녀 짧은 카메라에 담기가 힘들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풀씨를 따먹으려고 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까지 올라와 있는 청둥오리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귀엽다 왜가리 비오리의 비상 중대백로 집에서 5분만 나가면 집뒤 탄천에 도착하여 새들이 먹이 사냥하면서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름과 가을동안 적은 숫자의 새들이 있었는데 겨울이 오면서 탄천은 새들의 천국이 되었다. 작은 쇄백로와 중대백로들이 70~100여 마리씩 떼를 지어 와서 먹이를 차지하느라 서로 싸우면서 우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면서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과 겨울철새인 비오리도 꽤 많이 날아와서 노닐고 있다. 비오리는 사람이 조금만 가까이 가면 일제히 날아 비상을 하여 쉽게 카.. 2021. 12. 20.
요즘 집뒤 탄천 풍경들 중대백로와 쇠백로들 중대백로의 먹이사냥 왜가리 청둥오리와 비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쇄백로의 먹이사냥 모습 민물가마우지 붉은머리오목눈이 비오리의 비상 여름 동안 조용하던 집 뒤 탄천에 요즘 겨울새들이 날아오기 시작하고 있어서 시끄럽다. 중대백로와 민물가마우지 흰뻼검둥오리와 왜가리 청둥오리는 이미 텃새화 된 지가 오래이지만 요즘 여름 동안 보이지 않던 비오리가 많이 날아오고 원앙새가 몇 마리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넓은 강이 아니고 적당한 크기로 흐르는 탄천이지만 시에서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어서 그런지 물고기가 엄청 많고 항상 물속을 들여다보면 치어를 막 지난 작은 물고기들이 새까맣게 몰려다니는 것으로 보아 먹이가 풍부하여 겨울 동안 탄천에서 새들이 먹이 사냥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021.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