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공원이야기298 탄천의 야경 봄이 오는 길목에 선 立春 인데도 날은 여전히 춥다. 그래도 겨울의 모진 바람은 아닌 듯 늘 찾는 탄천가를 걸으면서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상쾌함이 함께 있으니 겨우내 바람에 윙윙 울어대던 나뭇가지에도 푸른빛이 돌고 있고 울어대는 새소리에도 봄이 묻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오는 것은.. 2010. 2. 5.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요 겨울비가 내리는 날 비안개가 자욱한 탄천풍경 수요예배를 드리러 갈 때만 해도 햇빛이 따스하게 내리쬐더니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잔뜩 흐린 하늘이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은 후 기타를 치다 비가오기 전 탄천에 산책을 가려고 밖을 내다보니 어느새 눈이.. 2010. 1. 29. 탄천의 저녁노을과 야경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던 마른 갈대들이 서걱대며 쓸쓸히게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모습 재훈이랑 함께 있다가 재훈이가 없어 매일 탄천에 나가고 있다. 모든 것들이 말라서 앙상한 가지만 스치는 바람에 윙윙 울어대고 있는 쓸쓸한 겨울풍경이지만 탄천에 나가서 산책을 하노라면 스치는 바람도 .. 2010. 1. 27. 쓸쓸한 겨울풍경 하얗게 쌓인 눈위에 이렇게 선명하게 찍어놓은 모습 누구일까? 나 어릴때도 이렇게 나의 모습을 눈위에 찍어놓았었는데... 새하얀 흰눈위로 쏟아지는 저녁놀노을이 곱다 하얗게 쌓여있는 눈이 날이 추워서 아직도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있지만 그래도 겨울을 만끽하면서 걸을 수 있는 눈이 있어 탄천.. 2010. 1. 16. 눈 쌓인 탄천모습 오랜만에 탄천을 찾아서 산책을 하였다. 눈이 내린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탄천엔 눈이 하얗게 쌓여 녹지 않고 있어서 산책길이 미끄러워서 미끄럼을 타면서 다녔다. 재훈이가 아파서 요즘 통 탄천도 찾지 못하였는데 날이 추운 바람에 아직도 눈이 하얗게 쌓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2010. 1. 10. 탄천 그곳에도 겨울이 지다 남은 쑥부쟁이 마른 풀들이 쓸쓸함을 더해주고 씨앗이 되어버린 쑥부쟁이 작살나무 열매 수크렁도 씨앗되어 떨어지고 은빛으로 일렁이던 물억새도 솜털같은 씨앗 모두 날아가 버리고 곱던 단풍잎 무두 떨어지고 겨울의 스산함만 춥긴 추웠나 보다 다리밑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린걸 보면 지금.. 2009. 11. 22. 분당 율동공원에서 멀리 광주로 넘어가는 길목에 열병합 발전소가 보인다 율동(栗洞)의 명칭은 마을에 밤나무가 많았고, 한 그루에서 서 근(斤)이나 되는 밤이 생산돼 삼근율(三斤栗이라 하며 이 지역을 서근배미, 서근바미 또는 취율리(取栗里)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돌마면 율리였고.. 2009. 11. 12. 율동공원 야외 조각 전시장 율동공원 안에 있는 조각 전시장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나들이가 많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작품에 기어올라가고 만지고 하는 모습은 조금은 눈에 거슬리긴 하였지만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재미있는 작품들을 보여 줄 수 있고 책 테마공원도 함께 있어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온 젊은 부부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보인곳이었다. 많은 작품들이 보였지만 눈에 띠는 것을 골라서 찍어봤다. 2009. 11. 12. 晩秋의 중앙공원에서 (1) 늦가을 낙엽이 수북히 쌓여가고 있는모습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어 아직 남아있는 모습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모습들 길가의 프라타너츠 잎새가 바람에 떨여져 딩굴고 있다 노 부부의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백당나무 열매 곱던 열매도 무서리에 흐물흐물해져 축 늘어.. 2009. 11. 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