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130 탄천에서 만난 오색딱따구리 집뒤 탄천에서 만난 오색딱따구리 엊그제 집뒤 탄천을 운동을 하는데 딱딱딱~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에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보니 내가 있는 근처에서 오색딱따구리 한 마리가 열심히 나무를 쪼고 있는 게 아닌가!~ 오색딱따구리는 집 뒷산에서 자주 만나는 새지만 내가 갖고 있는 망원렌즈가 짧은 망원이라서 사람이 좀더 오색딱따구리에게 가까이 가면 순식간에 휘리릭~ 멀리 날아가 버리는 새인지라 한 번도 동영상을 담아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가깝게 앉아있는 오색딱따구리를 만나서 날아가기 전에 줌을 하여 재빨리 동영상을 찍었는데 아뿔싸! 아쉽게 바로 옆에서 흐르는 탄천 물소리에 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좀 더 인도로 접근하려다 지나는 사람과 부.. 2023. 1. 22. 얼음장 밑으로 봄이오는 소리가 아직은 불어오는 바람이 시린데 어느새 집뒤 탄천가에는 갯버들이 두꺼운 깍지를 벗고 아가 손처럼 귀여운 솜털을 내밀고 있다. 금방 깍지 속에서 나온 솜털 위엔 모자를 쓰고 있는 듯 귀엽다. 길게 늘어진 갯버들이 꽤 많은 곳인데 이곳엔 겨울마다 원앙이들이 날아와서 갯버들 가지 아래서 노닐었는데 어쩐일인지 올겨울엔 아직 원앙새들이 오질 않는다. 며칠 전 봄날처럼 따스하더니 집뒤 탄천가엔 갯버들이 따스한 날씨에 봄인 줄 알았나 막 깍지를 비집고 나온 솜털에 예쁜 깍지 모자를 쓰고 있는 귀여운 모습인데 설 연휴기간 24일엔 영하 17도까지 기온이 내려간다는 일기예보인데 두꺼운 깍지 벗느라 수고했는데 영하의 추운 날씨에 꽁꽁꽁 아이 추워서 어찌할꼬! 2023년 1월 19일 집뒤 탄천에서 2023. 1. 20. 박주가리 열매 '박주가리 열매' 박주가리가 여름날 꽃을 피우고 열매가 맺은 후 열매가 탱글탱글 영글어 가면서 가을날 열매가 누렇게 익으면 줄기가 마르면서 열매가 점점 수분이 빠지면서 말라간다. 그리고 이런 겨울이 되면 박주가리 열매가 바싹 마르면서 스스로 열매 중앙이 갈라지면서 씨방에 가득 들어있던 씨앗들이 순식간에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바람에 휘날리며 날리는 모습들을 연사로 담은 사진들이다. 내가 이곳 분당으로 이사 온 후 집 뒤 탄천에 다니면서 만나던 들꽃 중 가장 흔하게 많이 만날 수 있던 것이 바로 이 박 주거리 열매여서 한여름 꽃을 피우고 나면 박주가리 씨앗들이 맺혀 가을에 탱글탱글 익어가면 그 열매가 말라 겨울날 스스로 아람이 벌어 바람에 하얗게 날아가는 박주가리 씨앗들을 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는데 몇 .. 2023. 1. 13. 탄천의 겨울 풍경들 지난해 연말에 내렸던 雪이 그동안 날씨가 낮기온도 계속 영하 8-10도를 오르내리니 녹지 않고 탄천의 응달엔 얼음이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었다. 해가 바뀌고 그제부터 낮기온이 영상을 유지하고 있으니 응달에 꽁꽁 얼어있던 얼음도 雪도 많이 녹아 내리고 있다. 날씨가 따스하니 탄천 물가에 있는 갯버들 가지도 이제 막 그 아기손 같은 보드라운 눈을 틔우고 있고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의 신비로움을 매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탄천을 걷는 기쁨이 크다. 2023. 1. 9. 요즘 탄천의 풍경들 지난 여름날 엄청난 비로 집뒤 탄천이 너무 큰 피해로 인해 나무도 가로등도 모두를 휩쓸어 버려서 비가 그치고 탄천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될지 모를 정도로 망가져 도저히 걸을 수 도 없어서 일주일이면 4~5번씩 운동을 하러 나갔던 그 탄천을 가을이 저물어 가도록 탄천을 일부러 나가질 않았다. 다 망가져 버린 탄천의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나 안타까워 나가지 않다가 늦가을 탄천만 나가도 가을을 만끽하던 억새와 갈대를 보러 나가보니 그렇게 아름답던 억새들은 그래도 흙에 덮여도 질긴 생명력 때문에 늦게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그래도 듬성듬성 억새를 볼 수 있었고 겨울철새들도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꽤 많은 조류들이 찾아와서 노닐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엄청난 물난리에도 살아나서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도 찾아온 조류.. 2022. 12. 25. 얘들아 추워 어떻하니? 소설이 지났는데도 날씨가 봄날처럼 따스하니 꽃들이 봄인 줄 착각을 하였나 집 뒤 탄천가 언덕에는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 사진을 지난 26일 집 뒤 탄천서 담은 사진인데 불과 며칠 사이 기온이 급강하 영하 6도까지 내려가고 내일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는데 계절도 잊고 저렇게 활짝 핀 꽃들이 다 얼어버렸을 텐데 어쩌나. 오목눈이 오목눈이 라일락 민들레 산국 집 뒤 탄천 晩秋의 풍경 2022년 11월 26일 집 뒤 탄천에서 2022. 11. 30. 큰낭아초 낭아초는 우리나라 를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는 버금떨기나무(아관목)이다. 큰낭아초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절개지의 녹화용으로 많이 심어 기르고 있다. 낭아초는 줄기가 땅바닥을 기듯이 자라서 높이 60cm 미만으로 자라지만 큰낭아초는 줄기가 곧추서거나 1m~2m 까지 키가 크게 자란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꽃의 길이도 낭아초는 술모양꽃차례(총상화서)의 길이도 4-6cm이고 큰낭아초는 15cm-20cm. 꽃하나의 길이도 낭아초는 6-10mm 큰낭아초는 8-15mm이다. 낭아초(狼牙草) 낭아(狼牙)라는 말은 "이리의 어금니"라는 뜻으로 꽃이 이리의 이빨과 비슷한 모양으로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아름답고 한글로 읽으면 청아하기까지 느껴지는 예쁜 이름인데 사납게 느껴지는 이.. 2022. 9. 15. 메꽃 메꽃 분류:통 화식 물목> 메꽃과> 메꽃 속 꽃색:엷은 붉은색 학명:Calystegia sepium var.japonicum (Choisy)Makino 개화기:6,7,8월 꽃말:속박,충성,수줍음 메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흰색 땅속줄기에서 여러개의 덩굴로 된 줄기가 나와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어긋나고 잎밑 양쪽은 귓불처럼 조금 나와 있다. 꽃은 엷은 붉은색이고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데 깔때기처럼 생겼으며 꽃부리에 주름이 져 있고 꽃부리 끝만 5갈래로 갈라졌다. 봄에 땅속줄기를 캐서 굽거나 쪄 먹으며, 어린잎은 나물로 먹지만 많이 먹으면 현기증이나 설사가 나기도 한다 메꽃과 비슷한 식물로는 바닷가에서 흔히 자라는 갯매꽃. 잎이 3각형으로 생긴 애기메꽃.. 2022. 8. 29. 집 뒷산의 누리장나무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뒷산 병원 바로 뒤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의자들을 만들어 놨다. 환자들도 이곳에 올라와서 쉬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를 수 있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 탄천으로 운동을 나와서도 탄천에서 5~10분 정도 올라오면 되는 곳이라 자주 올라오는 곳이다. 분당 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예전 토지공사건물로 내려가는 길인데 이 건물과 서울대학교병원 사이는 산인데 터널을 뚫어서 넓은 터널안으로 걸어 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워킹겔러리를 통과하여 병원을 다닐 수 있어서 우리집에서 병원에 10분이면 걸어서 도착을 할 수 있어서 병원을 다니기가 편하다. 병원을 끼고 한 바퀴 돌아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만들어 놓고 환자들도 편하게 쉬고 걸을 수 있도록 이렇게 의자.. 2022. 8. 16.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